En Hakkore

[Exodus 43]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43]

En Hakkore 2024. 6. 13. 10:54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출애굽기 5장)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출 5:15-16).

인간의 본성도 그렇지 않은가! 여호와께 부르짖는 대신 이스라엘의 패장들은 바로에게 가서 구해주기를 바랬다. 의심할 여지 없이 바로의 자비에 호소했거나, 아니면 그의 정의감에 호소하기를 원했던 것이다.

분명히 이들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요구가 비합리적이어서 지킬 수 없는 것임을 보여 주었을 것이다. 오호라, 자연적 인간으로서 이들은 보이지 않으신 분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언제나 육신의 팔을 의지하기를 원하지 않는가!

그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도움을 받으려고 여호와 그분께 가기보다는 전도사나 목사, 그의 주일학교 선생님이나 부모 등 다른 이들에게로 간다.

하나님은 대개 우리의 마지막 원천이시다!  이것은 우리를 철저하게 겸손하게 만든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러한 변덕을 참으시는 주님의 은혜이다. 은혜는 구원의 사역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완성하신다. 처음부터 나중까지 모두가 은혜다.♡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출 5:17, 18).

이스라엘의 '패장' 들이 바로에게 호소한 것은 아무 효과도 없었다. 바로는 가련한 죄인의 주인과 같이 정말 무자비하고 굽힐 줄 몰랐다. 아마도 이 이스라엘의 패장들은 그 잔인한 '간역자'들이 왕의 배려 없이 행동한 줄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만일 이것을 알았다면 그들은 곧 환멸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바로는 그의 간역자들에게 분노를 나타내거나, 이스라엘의 패장들을 안심시키기는 대신에, 그들에게 욕하면서 게으르고 두 가지 마음을 품은 자들이라고 말했으며, 그들의 관심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지 않고 일터로 도망하려는 것이라고 시비를 걸었다.

이와 같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자가 도움을 구하려고 인간적인 상담자를 찾아가면 거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탕자가 어렵게 되어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살면서 들에 가서 돼지를 친 것을 보면, 그가 더할 수 없는 고생을 하게 된 것을 알 수 있다(눅 15:15).

복음서에서 말씀하신 그 불쌍한 여인은,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다"(막 5:26).

만일 당신의 마음속에 이미 은혜의 사역이 시작되어 당신의 비참함을 깨닫게 되고 이 가련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 평화와 쉼을 원하신다면,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분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명심하기 바란다.

어떤 사제 - 로마 카톨릭이든 개신교이든지간에 - 도 당신과 그리스도 사이에 오는 것을 허락하지 말라. 인간을 찾지 말고, "그가 찾고 계실 때 여호와를 찾으라."♡

Arthur W. Pink 출애굽기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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