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41]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41]

En Hakkore 2024. 6. 13. 10:53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출애굽기 5장)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 5:2).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로운 제안에 대한 바로의 대답이 있다. 바로는 하나님에 대해 잘 몰라서, 순복해야 할 주님의 명령을 오만하게 거절한다. 고집스러운 애굽 왕의 성격이 완전히 드러났다.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엄밀히 말하자면 그러한 말은(만일 말로는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자세에 의하여 분명히 나타난) 오늘도 그의 종들을 통하여 "회개하라! 믿으라!"는 하나님의 근엄하신 경고의 말씀을 듣는 많은 자들이 하는 대답이다.

무엇보다 우선 중요한 것은 복음이란 초청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에게 요구하시는 선포, 즉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행 17:30)라고 한 말씀이다.

그리고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이라." 그러나 자연인의 불신앙적이고 완고한 반응은, "여호와가 누구시기에 그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라는 것이다.

이것은 복되신 하나님께 대하여 복을 곧게 하는 인간의 자만을 말해준다. "나는 그를 알지 못하니" 라고 바로는 말했는데, 그 말은 오늘날의 죄인들의 마음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정말 두려운 것은 그가 이러한 무지함을 시정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이 두 가지 일에 하나님께서 보복하실 것이다. 그가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시니"(살후 1:7, 8).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 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출 5:3).

모세가 맨 먼저 바로에게 한 말과 이 말들을 비교해 보면 매우 흥미있고 중요한 점들이 더욱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첫째로, 여호와의 요구는,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 5:1)는 것으로서, 거룩한 측면에서 말씀한다.

모세의 요구는 "우리가 간구하옵기는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인간적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그 심중에 찾으시는 것을 말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죄악에 필요한 것을 말한다. '절기'는 기쁨을 가리키는 것이요. '희생제사' 는 그 기쁨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에 입장에서, 모세가 여기서 히브리인의 '희생제사' 의 필요성을 내세우는 근거를 살펴보자.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이 말이 가지는 명백한 함의를 회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사실이며 그러므로 징계를 받아야 마땅하나, 오직 피할 수 있는 길은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희생제사를 통해서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노여움에서 진정되어야만 하였다. 그렇기에 피는 반드시 흘러져야 하며, 거룩하신 공의로 인하여 제물이 바쳐져야만 한다. 오직 이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그들과 화목하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인들이 여호와께 희생제사를 드리기 전에 '사흘간의 여행'이 필요했음을 살펴보자.

그 독특한 암시성에 있어서 이것은 아주 의미심장하다. '삼일'은 죽음과 부활 사이의 간격을 말해준다. 오직 부활에 근거하여 죽음으로부터 삶이 이루어졌으니 이로써 우리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킬 수 있다.♡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이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출 5:4 5).

이로써 볼 때 바로가 이미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장로들과 화합을 가졌다는 것을 들었고, 그들 앞에서 행한 표적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히브리 일꾼들 가운데에서 상당한 소요를 일으켰다.

그리고 그들은 일상적인 고된 일에 종사하러 가는 대신, 여호와께서 지체하지 않고 자신들을 위하여 행하신일을 분명히 기대하였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백성들의 일을 방해한다고 말한 이유가 이것인 것 같다.

그가 가서 "너희의 사역이나 하라"고 이어서 말한 것은 왕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두 종들과 같이 있었던 백성의 대표들 모두에게 한 말인 것 같다(출 3:18).

Arthur W. Pink 출애굽기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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