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42]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42]

En Hakkore 2024. 6. 13. 10:54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출애굽기 5장)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출 5:6-9).

이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증거를 거역한 결과이다. 빛을 거절하는 것은 어둠을 더하는 것이요, 진리에서 돌아선다는 것은 예전보다 더 교활한 거짓말쟁이인 사탄의 권세 아래에 전적으로 있게 되는 것이다. 밀랍을 녹이는 똑같은 태양이 진흙을 단단하게 한다.

바로는 히브리인들로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도록 허락하는 대신, 그들의 일의 할당을 더욱 무겁게 하라고 명하였다. 복음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인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회개하기를 싫어하는 자는 주께서 그 자신의 길대로 내버려 두기에, 그는 부정의 대가로 고통을 당할 때까지(거의 예외 없이) 더욱 완고해지고 더욱 오만하며 더욱 무법한 자가 된다.

바로의 불신앙은 여기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그 사람들이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주님의 말씀은 한갓 게으른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에게 희생제물을 드리겠다는 이야기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오늘날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하다. 성경은 인간을 탁한 피조물이요 죽음에 대해 준비가 없는 자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현존 앞에 합당치 못한 자라고 말씀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은혜를 경이롭게 준비하심에 대해 말씀하면서, 우리가 영접하기에 매우 충분한 자격이 있는 구세주를 선사한다.♡

성경은 이 엄숙한 문제를 걸고 성실하게 우리에게 경고하며 만일 이 큰 구원을 거절하면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믿지 않는 자는 멸망할 것이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으면 불못에 던지우리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이 진지한 진리들은 자연적 인간의 의심 많은 마음에는 한갓 '빈말'에 불과하다. 그는 그 말씀들을 살아 계신 하나님이 그의 영혼에 명하신 메시지로서 받아들이기를 거절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경고하자. 바로의 무서운 경우를 들어 사람들에게 경고하자. 만일 그가 계속하여 불신과 고집 가운데 거한다면 바로의 운명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이고,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에게 심판을 내릴 것이다.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출 5:10-14).

바로의 명령으로 히브리 사람들에게 내려진 가혹한 수단은 하나님이 은혜와 관련을 맺는 사람을 반대하는 사탄의 악의에 찬 노력을 예시한다.

마귀는 가련한 죄인을 향한 성령의 앞서 행하심을 알게 되면, 즉시 그의 희생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안간힘을 다 쓴다. 마왕의 소름끼치는 악의가 여기 보다 더 명백히 드러난 곳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자신의 노예들의 구출을 방해하는 데 어떤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사탄은 맹렬한 분투 없이는 결코 그의 먹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영혼이 죄를 깨닫고, 오랜 후에 자유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면 마귀는 마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것처럼 그들의 마음속에서 그러한 소원을 몰아내고 물질적인 것에 점차 점령되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가 마음에 두고 있는 신성한 사례가 누가복음 9:42에 기록되어 있다.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이 귀신들린 청년은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있었는데, 그 길에서 사탄의 사자가 그를 산산이 부숴 놓으려 하였다. 그 사람이 그리스도께 향한 욕망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마귀는 그를 내버려 두겠지만, 한 영혼이 구세주의 필요성을 깨달아 진지하게 주님을 추구하게 되면 사탄은 그를 방해하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이것이 곧 많은 영혼들이 그들의 처지가 나아지기 전에 더욱 악화되는 이유이다. 여기 히브리 사람들도 그와 같았다. 희망이 일기 시작할 만큼 그들에 대한 방해가 더 강하여졌고, 구원이 가까울수록 압제는 증가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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