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odus 35]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5]

En Hakkore 2024. 6. 13. 10:50

섬김에 대한 교훈(출애굽기 4장)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 4:12).

이 얼마나 안심시키는 말씀인가! 여호와의 가르치심과 그가 우리의 혀를 조절하심은 인간의 훈련으로 얻어지는 그 어떠한 능변의 재능이나 인위적인 것보다 훨씬 더 낫지 않은가.

너무도 많은 우리의 강단이 품위를 떨어뜨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강해가 들려져야 할 자리에서 인간이 그들의 웅변 재능을 과시하므로 인간의 기교가 대신한 바로 이것 때문이다.

설교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였던 '훈련' 에 대해 우리가 심사하는 일을 멈출 때, 하나님의 복이 대다수의 우리의 강단에서 오래 전에 떠났다는 것은 놀랄 여지가 거의 없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교실수업이, 주님이 설교자의 '입에' 함께 하지 않고 또한 무엇을 말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 어쨌든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만약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면 '능변'과 화술의 고안은 아무 소용이 없다.♡

설교자가 어떻게 말하는 가가 아니라, '무엇을' 말해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무식한 존 번연의 단순한 언어를 대학을 졸업한 수많은 자들의 미려한 작품보다 훨씬 더 크게  사용하셨다.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 4:13).

그것은 "나를 보내지 마시고 다른 사람을 보내소서" 라는 것이다! 모세는 아직도 여호와의 사자로서 일하기를 원치 아니하고, 사실상 이제 와서 그를 대신할 다른 사람을 택하도록 하나님께 구하였다.

극도로 사악한 인간의 마음이 갈 수 있는 그 범위까지 사람은 얼마나 겁에 질려 있는지요! 의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또한 거역도 한다. 모세가 자신의 죄악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를 기록하는 정확성은 성경의 거룩한 진실성에 대한 놀라운 증거이다.

성경을 기록하는 자가 성령의 감동을 받지 않았다면 그 자신에 대해 이렇게 심하게 비난하는 것을 삭제해 버렸을 것이다.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니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리라"(출 4:13-17).

"비록 그가 능력의 방면에서 도달한 것이 없고, 언변도 더욱 힘이 있거나 효력이 있지 않았고, 아론에게 말해야 할 사람도 결국 모세였지만, 그런데도 그는 자기와 마찬가지로 부족하고 연약한 유한한 사람이 나타나서 협력할 것을 보장하었을 때 실제로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 반면에 그는 여호와가 그와 함께 하리라고 거듭거듭 안심시켰을 때에는 갈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사실은 당신과 나의 앞에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정확한 거울을 놓은 것 같지 않은가? 실로 그렇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보다 다른 어떤 것을 의지하기에 더 재빠르다.

우리와 같이 보잘것없고 연약하며 죽어야 할 운명을 가진 자들의 원조와 지지를 소유할 때에 우리는 담대한 결심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우리를 격려하려는 주님의 얼굴의 빛과, 우리를 지지하는 그분의 전능하신 팔의 강건함을 경험할 때에는, 더듬거리며 망설이고 항변한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여호와 앞에서 매우 겸손하게 되어서 그분과의 충만한 교제를  구하기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혼합하지 아니한 신념으로 그를 의지하고, 좀 더 확고한 발걸음으로 걸으면서, 주님만을 우리의 근원이며 분깃으로 삼을 것이다.(C. H. M).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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