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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27]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7]

En Hakkore 2024. 6. 12. 11:10

표적의 중요성(출애굽기 4장)

지난 장에서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응답한 내용에 대해 길게 논하였다. 광야의 뒤편에서 사십 년이 지난 후에 모세는 하나님의 방문을 받았는데, 하나님은 그를 바로에게 보내는 것이 자신의 목적임을 선언하셨다(출 3:16).

겸손하신 전능자가 황송하게도 그렇게 중대하고 영광스러운 사명에 자신을 사용코자 하는 일에 대하여 경탄과 감사를 표하는 대신에, 모세는 "내가 누구기에 바로에게로 가리이까" 라고 대답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모세가 다음으로 이스라엘에게 그를 누구의 이름으로 설명할 것인가를 묻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위대한 '스스로 있는 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을 애굽의 고통으로부터 이끌어 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그의 종에게 바로에게 가서 히브리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절기를 지키도록 사흘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는 요구를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바로가 이 요구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렇다 해도 주님이 여러 가지 이적들을 나타내어 보임으로써 마지막에 가서 왕이 그들을 나가게 할 것이며, 뿐만 아니라 그의 백성이 애굽 사람에게 알렸다.

그러나 이 은혜로운 재확신들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점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이의를 제기하여 이르기를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 4:1)라고 말했다.

이번 장에서는 과업은 이러한 내용을 가진 거룩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모세가 제기한 세 번째 어려움에 대한 대답으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완강한 종 모세가 신임 받은 사자임을 그의 동족들에게 납득시킬 목적으로 그들 앞에서 행할 세 가지의 이적, 또는 표적을 행하는 능력을 부여하셨다.

이 세 가지 표적들에는 깊은 의미가 있고, 더  말할 나위 없이, 모세와 이스라엘과 우리에게까지도 중요한 교훈을 가르치도록 계획된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될 즈음에는, 격식을 갖춘 명시된 교훈에 의한 것보다는 표적과 상징들에 의하여 가르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이 세 가지 표적들이 성경에 기록된 것 중에서 첫 번째 것이라는 사실은 그것들이 우리들이 가장 주의 깊게 연구할 근본적인 중요성과 가치가 있음을 표시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또 가래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출 4:2-5).

이들 표적 중에 첫 번째가 지팡이를 뱀으로, 그리고 다시 뱀을 지팡이가 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이적을 묘사하는데 세 구절이 해당되었지만 놀랍게도 그 영적 암시성과 숨은 부요가 풍부하다.

우리는 이 기적을 일곱 가지의 다른 각도에서 연구하고, 실제적 교훈들과 교리적 의미, 증거적 가치, 복음적 메시지, 역사적 중대성, 섭리적 전조, 그리고 상징적 의도를 차례로 고찰하고자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시기를 바란다.

1. 이 표적과 연관된 하나님의 첫 번째 계획은, 모세 자신에게 실제적 교훈을 가르치려는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발견하는 것은 힘들지 않다.

그 표적들은 그의 손에 있는 막대기로 행해야 했다. 이 지팡이 또는 막대기(히브리 단어가 때로 해석함과 같이)는 그의 버팀대(support)였다. 그것은 그가 걸을 때 도움을 주는 것이었으며, 그가 치쳤을 때 기대는 것이었으며, 위험할 때에 수비하는 도구이기도 했다.

이제 시편 23:4의 빛에 의하여 영적으로 고찰할 때, '지팡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지하고, 강화하며,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여기 여호와께서 그의 종에게 맨 먼저 가르치려고 한 교훈은, 모세가 하나님께 계속 의지(스스로 버팀)한다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지팡이' 를 땅에 던지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포기하게 하고, 여호와에 대한 신념을 던져 버리게 하고, 혼자 서도록 해보게 함으로 그 옛 뱀, 마귀 앞에 무력함을 즉시 발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여기에, 모세와 또한 우리에게 위대한 실제적 교훈이 있는 것이다.

사탄을 정복하는 비결은 우리의 '막대기', 즉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단순한 신뢰와 의식적인 연약함을 의지하는 데 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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