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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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26]

En Hakkore 2024. 6. 12. 11:10

모세를 부르심과 그의 응답(출애굽기 3장)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출 3:18, 19).

이것은 모세의 믿음에 또 다른 시험을 제공했다. 그가 하나님이 그에게 분부하신 위임을 판단하기 위하여 멈추었다면, 그것은 모세에게 아마도 어리석게 보였을 것이다.

여기에서 그는 가도록 명령받았고, 바로에게까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동반했으며, 바로에게 여호와의 메시지를 제시한다. 그는 히브리인들로 하여금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도록 사흘길쯤 광야로 가는 것을 허락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출발하기도 전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애굽 왕이 너희를 가기를 허락지 아니하리라" 는 것을 확인시킨다. 그렇다면 그에게 괜히 입씨름만 하는 결과가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었을 것이나 그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의 명령에 대해 물을 말이 못 되었다.

그는 단지 복종해야 할 뿐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 4:1).

이러한 것은 모세가 계속하여 반대하고 쓸데없이 트집을 잡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우리들도 어느 정도 우리들의 절망적으로 악한 마음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 자신들이 당한 반복되는 굴욕적인 실패에 대한 기억들은 우리들 앞에 나타난 그 광경이 슬프게도 삶에 있어 사실임을 단지 보여주지 않는가?

여호와께서 그의 종에게 불붙는 떨기나무에서 두려움을 품게 하는 광경으로 나타나셨고, 고통당하는 히브리인들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태우고 있음을 말씀하셨고, 또 모세와 함께 하실 것과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을 명백하게 선포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이 불신을 없애고 거역하려는 의지를 굴복시키기에는 부족하였다.

오호라! 전능자가 그를 주의 깊게 살펴야만 하는 그 사람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거룩하신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지 않고는 인간의 마음을 피조물의 고집스런 버팀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이끌지 못할 것이다.♡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것은 지독한 추측이었다. 여호와께서 단호하게 선포하셨다.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출 3;18). 그리고 이제 모세가 대답하기를, 그들이 듣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그 종은 그 주인 면전에 감히 반박하려 하였다. 두렵게도 이것은 중대한 사실이다. 즉 우리 역시 모세를 만든 재료와 너무도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할때 더욱 그러하다.

우리들 안에도 그와 꼭 같은 약함, 불신, 거역하는 마음이 있으니, 유일한 안전대책은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들을 재 가운데 던지고, 우리 가운데 내재하는 절망적이고 구제할 수 없는 사악함을 그에게 간구하여 우리의 무능력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낮추어 주실 것과, 우리가 주님께 굴복하도록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헌신한 자만을 사용하신다는 현대의 궤변을 우리 앞에서 얼마나 거부하시는가!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은 우리의 믿음과 성실도가 주님을 섬기는 일에 대한 우리의 성공의 척도를 결정한다고 얼마나 자주 주장하는가.

"모든 그리스도인의 종마다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딤후 2:21) 라고 하신 것은 사실이나, 그러더라도 하나님은 이 점에 대한 우리의 실수에 의하여 제한되지 아니한다는 것을 우리들 앞에 있는 구절에서 분명하게 한다.

모세는 소심하고, 망설이며, 두려워하고, 불신하며, 거역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셨다.♡

하지만 그는 결코 혼자 이러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이 아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보수만을 바라는 발람을 가장 중대한 예언 중의 한 가지를 전하도록 등용하셨다.

하나님은,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도록 삼손을 사용하셨다. 그는 유다를 사도로 사용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쓰시기에 합당하거나 적합한 인간 도구를 발견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그는 종말까지 계속해서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일에도 주권자이시다. 진리란 하나님께서 그의 기뻐하시는 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직도 모세는 여호와의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여호와는 그의 부르심을 변명으로써 포기하려는 모세의 불신앙의 마음을, 거룩한 능력과 오래 참음으로 극복하셨다.

이 교훈을 전적으로 우리의 심령에 새기고, 이러한 점들을 하나님과 나 사이에 놓은 대신에, 나와 어려운 점들 사이에 하나님을 놓을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자.♡

Arthur W. Pink 출애굽기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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