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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14]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4]

En Hakkore 2024. 6. 12. 11:03

모세의 어린 시절(출애굽기 2장)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출 2:11, 12).

저자에게 계속적으로 감명을 주는 성경의 여러 가지 모습 중의 하나는 실제로 정확하게 성경의 영웅들의 삶을 묘사했다는 것이다. 많은 인간 자서전들과는 달리, 성경의 인물들은 현실적 모습과 진리의 색깔로 칠해져 있다. 그들은 그 사람들이 실제 그러한 대로 묘사했다.

한 가지 실례가 여기 우리 앞에 있다. 모세는 실로 놀라운 성품을 가졌고 평범하지 않은 신앙을 받았지만, 성령께서는 그의 결점을 감추지 않으셨다.

모세는 너무나 다급하였다. 그는 주님을 앞서 달리고 있었다. 이스라엘을 이끌어 낼 하나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또 다른 사십 년의 세월이 아직 그 지루한 경로를 지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모세는 인내심이 부족하여 육신의 힘으로 행동했다. 어떤 저자들은 그를 옹호할 이유를 찾았지만, 말씀은 "좌우로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라고 함으로써 그가 믿음에 의하여 보다 오히려 눈으로 보고 행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즉 우리가 서로 보는 바와 같이 '모래 속에 감추었다' 고 하는 사실은 발견될 것에 대한 그의 두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세도 실수가 많은 사람(약 3:2)이었음을 볼 수 있다.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찾는지라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러"(출 2:13-15).

이것은 계속하여 이어지는 구절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 모세의 눈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으므로, 사람을 두려워함이 올무가 되었다. 즉각적으로 바로가 그에게 보복하게 될 것이므로 그는 미디안으로 도망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인간적인 측면에서 사실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섭리에 무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을 이끌어 낼 여호와의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으며, 그리고 이 사실에 더하여 모세의 행위는 주께서 그에게 하도록 제시된 방법에 의거하여 행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폭동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암살 조직에 의해서도 히브리인들을 그 속박된 집으로부터 풀려나게 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의 이 행동을(소문나지 않으리라고 그가 믿었던) 그의 형제들뿐만 아니라 왕에게도 알리게 하셨다.

이와 같이 그분은 아직 그의 종으로서 등용되지 아니한 이 사람에게 유익한 교훈을 가르치셨다. 또한 우리에게도 필요한 교훈이 여기 있지 않은가?

어떤 하나님의 종이 그의 마음에 작정한 어떤 봉사를 이행하려 할 때 허락을 받지 못하였다면, 이것이 그 종 자신의 어떤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따질 것이 아니라, 제의한 봉사에 대한 하나님의 때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이 좋을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렬한 소원에 의하여 자극을 받은 다윗도 이 같은 경우에 처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는 여호와의 '집' 을 짓도록 허락받지는 못하였지만, 마지막에 가서 이 '집' 이 지어졌다. 하지만 그것도 다윗에 의해서나 또는 다윗의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떼에게 먹였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 딸 십보라를 모세에 주었더니"(출 2:16-21).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무대 배경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모세가 그들 목자에게 맨손으로 '일어나' 대항했다는 것은, 다만 여호와께서 그의 편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렇게 함으로써 르우엘의 딸들의 편이 되었고, 모세는 그들의 아버지의 귀히 여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계속되는 장에서는 하나님의 섭리가 애굽으로부터의 긴 망명 기간 동안 어떻게 모세에게 한 가정을 열어주었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하나님은 그의 선을 위하여 모든 것을 협력하게 하셨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7

Tip
● 야고보서 3장 2절.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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