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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13]

En Hakkore 2024. 6. 11. 12:06

모세의 어린 시절(출애굽기 2장)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그의 믿음의 본질과 이 주목할 만한 거절(renunciation)에 대하여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

첫째, 관찰해야 할 것은 그의 거절의 본질이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라고 하셨다. 요세푸스는 바로에게 다른 아이들이 없었으며, 그의 딸인 테르무티스(Thermutis)도 그녀 자신이 낳은 자녀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모세가 그의 왕위를 계승하게 될 것은 거의 확실하였다. 그가 장년이 되었을 때 모세에게 어떤 제의가 있었다는 것은, '그가 거절하고' 라는 말이 분명히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거절한 것은 부, 영화, 권세, 그리고 가장 그럴듯한 보좌였다. 그가 수락하였다면 그의 백성들의 고역을 완화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며, 그들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둘째, 그의 선택의 성격을 주목하라.

그는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라고 하였다. 고난이 그에게 밀어 닥친 것이 아니라, 그가 자발적으로 고난을 택했다.♡

그것으로부터 피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는 자발적으로 그의 운명을 경멸과 박해를 받는 백성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안락보다는 역경을, 명성과 영예보다는 부끄러움과 비난을, 즐거움보다는 고난을, 궁전보다는 광야를 택했다.

이것은 훌륭한 선택이었다. 또 주목할 것은 이것이 어린 아이의 선택이 아니라 장성한 자의 것이며, 바보의 짓이 아니라 애굽의 학문에 능숙한 자의 것이었다는 점이다.

셋째, 그가 누렸던 만족을 살펴보자.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모세가 자진하여 취한 입장은 모든 관점에서 그가 자라난 것과 정반대가 되는 것이었다. 그의 기대에서 실망스러운 것과는 너무 동떨어지게, 그는 그에게 다가오는 '비난"을 값지게 여겼다. 그는 괴로움에 대하여 불평하기는커녕, 그것을 중히 여겼다.

그는 고난을 참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의 부귀보다 더 값지게 생각하였다. 이것으로 볼 때 그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한다.♡

넷째, 그의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에 대하여 "믿음으로 모세는...거절하고...택하고...여기고" 라고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말한 것처럼, "그는 이 콧대 높은 특권을 수락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들었음에 틀림없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라고 하신 것 같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든지, 아니면 그의 뜻을 부모로부터 모세에게 전달하심으로써 모세가 듣고, 모세가 믿고, 모세가 순종했던 것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은 모세에 관해 다른 묘략과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이 그의 손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속하실 것'을 들었다. '앞으로 되어질 일'이 그에게 드러났던 것이다.

'그리스도께 속한 일' 이 '부분적으로' 알려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알았다. 그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소유하고 계셨음을 알았고, 그리고 그들이 애굽에서 쓰라린 얽매임 속에 있음을 알았다. 그는 그들이 이끌려냄을 받아야 된다는 것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가 애굽 보좌의 상속자의 위치를 수락할 수 있단 말인가?

마지막으로, 그의 앞에 놓인 목표를 경청하자.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는 '영원한 영광의 중대함'을 '들었음' 이 분명하며, 그리하여 그는 보이는 것을 보지 않았다. 죄악의 즐거움은 그 기간이 짧고 다만 '잠시' 뿐이나, 영원한 영광으로 보면 괴로움은 짧으며 '잠시 동안' 이다.

모세에게 '빛' 이 있었으므로 그는 믿음으로 걷고, 보이는 것으로 하지 않았으며, 그의 눈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며, 형체를 볼 수 있는 것에 두지 않았으며, 현재보다는 오히려 미래에 집착하였으며, 그 결과로 궁전을 광야로, 죄악의 낙을 그리스도를 위한 비난으로 바꾸는 것은 그에게 쉬운 일이 되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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