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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7]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7]

En Hakkore 2024. 6. 11. 12:03

속박당하는 이스라엘(출애굽기 1장)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출 1:8).

이것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다른 성경의 빛을 그 위에 비칠 필요가 있다. 이 '새' 왕은 단지 새 왕조에 속한 자가 아니라 다른 국적에 속한 자였으니, 그는 앗수르인의  태생으로서 애굽인이 아니었다.

사도행전 7:18에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지적한 바와 같이 헬라 말에는 '다른' 이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두 가지 말이 있는데,

알로스(allos)는 '같은 종류의 다른' 의 뜻이며, 헤테로스(heteros)는, '다른 종류의 다른' 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사도행전 7:18에 사용된 말은 후자이다. 이사야 52:4 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이 다른 종류(이 경우에는, 다른 국적)가 사실상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다.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전에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에 거류하였고 앗수르인은 공연히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들이 이 구절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목적은 독자들에게 성경을 성경으로 대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명심하게 하며 성경이 어떻게 그 자체를 해석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가 그의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출 1:9).

우리가 방금 읽은 그 구절이 비추어 주는 빛으로  이 구절에서 오랫동안 어려움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 벗겨질 것이다. 거기서 말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모두가 그렇게 말하지만, 그 당시에 아마 약 이백만으로 봄) 애굽 사람들보다 더 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9절에서 말하는 바가 아니다. 그   표현을 주의 깊게 유의해 보라. "그('새 임금')가 '그의' 백성에게 이르되" 라고 하였지 '그 백성' 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의 백성은 애굽을 정복한 앗수르인들을 말하는 것이며, 특히 그 땅에서 나라의 정치를 장악하는 자들일 것이다. 22절에 있는 "그의 백성" 이란 말의 반복을 주목하라.

"그가 그의 백성에게 이르되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출 1:19-11).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육신적 마음에서 생긴 합리화였다. 그것은 무한에 대항하여 유한의 함정을 파는 바로 그것이었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자녀에 대한 압제와 괴롭힘의 경우에 대해 우리는 세상이 미워하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실제의 사례가 되는 말씀을 가지고 있다(요 15:18, 19).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잠 12:10)고 하신 말씀은 이 얼마나 진리인가!  그렇다면 인간의 악한 정욕을 견제해 주며, 우리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규제하는 능력에 얼마나 빚을 졌는가?

하나님의 억누르시는 손이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거두어들인다면, 당장이라도 그의 백성은 심하게 괴로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출 1:12).

이것은 "나의 계획은 서며 또 내가 나의 기뻐하는 바 모든 것을 행하리라" 고 맹세하신 그의 목적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가를 증거하고 있다.

바로의 계획은 "지혜롭게 다루는 것" 이었을지라도 "이 세상 지혜는 미련한 것이니"(고전 3:19)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고전 1:19)라고 하셨다.

그것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라고 하신 말을 입증하였다. 이것은 또한 기독교계의 역사를 통하여 반복하여 입증되어온 원칙을 예증해 준다. 극심한 시련의 때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언제나 복된 시절이 되었다.♡

박해의 불이 더욱 맹렬히 붙을수록 믿음은 더욱 강하게 길들여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개인적 삶에 있어서도 이따금씩 그래왔었고, 그렇게 될 것이다. 대항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점점 더 가깝게 던져 줄 것이다. 고난은 더욱 나아지기 위함이다.

시편 기자의 체험은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라고 하였다. '우리가 더욱 고난을 당할수록' 주님의 은혜와 지혜 안에서 '자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바란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24

Tip
● 요한복음 15장 18-19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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