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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s 159]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59]

En Hakkore 2024. 6. 9. 10:38

믿음의 정점 4(히 11:35-36)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아니하였으며).

여기서 구원이란 말을 신약성경에서 대부분 구속이라는 말로 번역된다. 이 구절에서 그 말은 그 중요한 어휘에 대해 더 분명한 이해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쓰여졌다.

"구속"과 "속전"의 사이에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이다. "속전"은 공의가 요구하는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속"은 그 값을 지불받는 사람을 실제로 해방시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여기의 성도들은 잠시적인 "구속" 또는 "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했다.

그들에게 제안된 차원에서 그러한 구원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자기들의 신앙고백을 버리고 하나님께 대하여 배도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 고상한 결정을 내린 것도 "믿음으로" 말미암아서였다.

진리에 대한 사랑,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육신의 고뇌에서 탈피하는 것보다 자기들에게 무한히 더 영광스러운 것을 꼭 잡게 했던 것이다. 그들은 "세상을 등지는 댓가로 진리를 샀다". 이전 세상의 친구들도 그들을 떠났고, 세상과 이전 친구들로부터 조소와 혐오를 받았다. 이제 그들은 몸의 평안함을 위해서 진리를 파는 것을 거부한다(잠 23:23)♥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니".

여기서 "더 좋은 부활을 얻기 위해"라는 말씀은 그들의 견고함의 "근거"를 보여준다. 여기 이 표현에 가장 주요한 힘은 성경적인 데 있다. 그 구절 전체가 보여주는 바와 같다. 그들은 자기들의 버린다는 조건하에서 다른 의미의 "부활"을 약속받았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비난받는 자리에서 영예로운 자리로 부활하는 것이다.

궁핍의 자리에서 부요함의 자리로, 고통의 자리에서 안이와 쾌락의 자리로 "부활"하는 것이다. 그들을 위협했던 그 육신적인 악형에서 "부활하는 것"이었다. 히브리서 11:19을 참조하라.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훨씬 다른 것, 세상의 위안과 명예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믿음은 구름 한점 없는 그날 아침을 내다보았다. 그들의 몸이 영화롭게 부활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같이 되며, 영원토록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 위해 취함을 입을 그때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영혼을 그 구한 위험 속에서 지탱해 주고 가장 날카로운 고난의 아픔에서 그들을 붙잡아 준 것은 그것에 대한 소망이었다.♥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우리가 지나치면서 주목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구약의 성도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다는 점이다 - 그들은 세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부활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사실 그들은 현대인들보다 훨씬 지혜로웠다. 믿음의 건축물에 있어서 부활이 언제나 머릿돌이었다(욥 19:25,26).

그것은 영원한 상급을 약속한 것이었고 순종에 대한 생명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에 대한 또 다른 증거는 사도행전 24:14-16에서 발견된다. "성도들"의 믿음은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한" 사실을 포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영광스러운 부활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 어떤 육신적인 고난이나 육체를 부인하는 것이나 어떤 시험에 대한 보상보다 훨씬 크고 영광스러운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이 구절은 진리에 대한 충성때문에 고난당하게 된 상세한 국면들을 더 보충 설명해 준다. 기독교 시대에 자주 반복되었던 고난들이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할 때 체험하는 여러 방식들을 알게 된다.

믿음을 부인하도록 집요하게 잔인한 노력을 기울이며 돌 하나도 그대로 두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감정을 갈기갈기 찢어놓지만, 그러한 고통스러운 시련 아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충분성을 명백히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약한 자를 그 가장 맹렬한 원수의 공격에서도 든든히 서게 하실 수 있는 자에게 감사와 찬양을 돌리게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고집하기 때문에 조롱을 받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비난을 받을 때에 우리 앞서  순례길을 갔던 사람들이 당했던 고난에 비하면 이런 것은 가장 부드러운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원수들의 조소와 불친절한 말들이 다른 신자들이 참아내야 했던 그 지독한 고통에 비하면 정말 번민할 가치조차 없는 것들이다. 하나님의 종들과 사람들은 탈취당하고 언제나 비난과 모욕을 받았다.

갈라디아서 4:29, 역대하 36:16, 예레미야 20:7, 예레미야애가 3:14를 보라. 그리고 사랑하는이여, 만일 우리가 조롱을 받고 있지 않다면 - 우리를 비웃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우리 생활방식이 너무 느슨하고 우리의 행위가 너무 세상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 사탄도 변하지 않았다. 세상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면 살수록 우리는 주께서 마신 잔을 더 많이 마시게 될 것이다 - 우리의 분량대로...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68

◆갈라디아서 4장 29절.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역대하 36장 16절.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예레미야 20장 7절.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예레미야애가 3장 14절.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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