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56]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56]

En Hakkore 2024. 6. 9. 10:36

믿음의 정점 I(히 11:35-36)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견디는 시험도 받았으며"(35-36).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믿음의 삶에 대한 상세하고 가장 복된 묘사를 여기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한 국면 살펴 나가시며 그 믿음의 삶의 여러 국면들을 우리에게 밝혀 주셨다. 그러나 믿음의 삶의 묘사 전체를 끝마치기 위해서 윤곽적으로 묘사되어야 하는 또 다른 국면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믿음의 정점"이라고 이름 붙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고난의 몫이 어느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위해 오묘하게 그 고난을 참아내며, 필요하다면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서 우리의 목숨도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은 믿음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주위를 기울여야 하는 이 본문에서 성령께서는 사도를 움직여 앞 구절들에서 언급했던 믿음의 열매들과는 그 종류에 있어서 전혀 다른 열매로 나아가게 하셨다. 또한 우리에게 고난받는 영혼을 지원하도록 믿음의 능력을 보여 주신다.

심지어 인간의 마음과 몸으로 받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예리한 환란을 받고 있는 영혼들을 부추켜 주기 위해서 믿음의 능력을 보여 주고 계시는 것이다.

"이러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일들을 들을 때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이 자기들에게 즉각적으로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왜냐하면 그들의 조건은 가난하고, 핍박을 받으며, 모든 악에 노출되어있고, 복음으로 인해서 죽음 자체를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관심거리는, 그러한 조건에서 믿음으로부터 어떤 복음과 어떤 구조를 기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압제를 받고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할 때 믿음은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러므로 사도는 그들의 조건을 직접 다루고 있다.

그들이 받는 고난과 더 나아가서 복음을 믿는 신앙때문에 그들이 위협받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는 많은 실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 본성이 당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큰 고난을 받는 신자들의 영을 온전히 지켜주고 보존해 주는 믿음의 능력에 대한 증언을 그처럼 많이 한 것이다"(J. Owen).

구약 성도들이 당했던 이러한 고통들은 바울 시대의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의 처지와 맞아 들어가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믿고 그 진리에 충성하는 것이 어떤 일을 수반할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할 때에 "앉아서 비용을 게산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는다(눅 14:28).

그 말씀은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 어떠한 고난을 수반함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시로 우리 자신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행 14:22)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이 좋다.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는 사람이 "자기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을 진실로 믿는 것이 필연적으로 바깥 세상의 조롱과 대적을 받게 할 뿐 아니라 거짓된 종교계의 미움과 핍박을 받게 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은 죄악적인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라"(벧전 4:12).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문제를 노골적으로 다루면서, 주께서 자기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자들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나기 쉬운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셨다.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복음을 위해서 받는 모든 이유의 고통을 감당할 채비를 차리지 아니하는 자는 주님의 제자 중에 속하지 못함을 분명히 확언해 주셨다.

우리 주님께서는 부드럽게 이 세상을 쉽게 지낼 것이라는, 그럴듯한 약속으로 사람들을 속인 적이 없으시다. 그의 신실한 사도들도 우리가 살펴본 구절들 속에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믿음의 선조들이 행했던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업접을 보여준 후에 이제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 자기들의 믿음을 행사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상기시켜 준다. 믿음의 길에서 큰 환란과 지독한 시련을 만날 각오를 해야 한다. 구주께서 친히 그러한 일들을 만나셨고, 제자가 그 선생되신 주님께서 당하신 것과 같은 것을 당하는 것이 족하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에 열려진 모든 약한 것들이 믿음때문에 여기 지적된 사람들에게 일어났다. 사도는 히브리인들에게 자기들의 허물때문에 비참한 측면에 빠졌던 사람들을 소개하지 아니했다. 또한 단순한 하나님의 섭리때문에 이 세상에서 자기들의 몫을 버리고 그러한 고통의 상태에 들어간 사람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한 경우는 많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언급된 모든 고통은 순전히 하나님을 믿는 그들의 믿음 때문이었다. 참된 신앙을 고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경우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명대로 산 바로 그 경우였던 것이다"(J. Owen).

그러나 하나님께 충성하는 길에서 만나는 이러한 고통만이 아니라 "믿음"의 행사가 그 구약의 성도들로 하여금 그러한 것들을 인내하면서 영적으로 참아내게 했던 것이다. 믿음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이다. 그 성도에게 하나님의 어떤 복이 가장 필요하든지간에 말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 사람의 번영의 낮뿐만 아니라 역경의 밤에도 똑같이 그를 든든히 세우는 것이다. 믿음이란 영혼 속에 있는 새로운 창조의 원리이다. 그것은 그 원리를 가진 자들로 하여금 큰 일을 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를 위협하여 독촉하는 어두운 물결 위로 머리를 쳐들 수 있게 한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위험을 담대히 감내하기를 충분하게 하며, 가장 엄청나게 보이는 의무라 할지라도 그 의무를 견고하게 계속 이행하려 하며, 가장 지독한 고난의 위협을 받을 때에도 든든히 서게 한다.

믿음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처음 가진 목적을 계속 끝까지 견지하게 하며, 고상한 용기를 계속 갖게 하며, 평정한 마음을 유지하게 한다. 인간의 교육이나 육신적인 그 어느 노력으로도 산출할 수 없는 것이다.

믿음은 의인을 사자처럼 담대하게 하고, 당황스러운 고문과 순교자로서의 죽음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고백을 버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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