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54]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54]

En Hakkore 2024. 6. 8. 11:37

믿음이 성취한 것들 4(히 11:33-34)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어떻게 해서 믿음이 그렇게 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가! 진정한 믿음이 해낼 수 없는 일이 무엇인가! 우리는 감히 그 믿음의 어떤 제한도 두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떠한 것도 어렵지 않다.

아, 사랑하는이여, 믿음은 "전능하신 이"를 붙잡는다. 여러분의 믿음이 그렇게 행하는 것을 배우게 될 때 그것은 가치있는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살아있는 실체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대한 이론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는가? 본문에서 궁극적으로 마귀를 가르키고 말하고 있다.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마귀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대적하며 입을 벌려 거짓을 말하고 너의 신앙이 거짓된 것이라고 말한다. 여러분은 "그의 입을 막는" 법을 배웠는가! 그의 거짓된 참소를 듣고도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는가?

아무리 그가 거짓된 참소를 한다 할지라도 당황하지 않아서 그 마귀의 참소가 더 이상 쓸모없게 되지 않았는가? 그 모든 것은 "여기에 달려있다". "약속을 받기도 하며" 라는 말이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라는 말보다 먼저 나왔다.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바벨론의 풀무불 속에 들어갔던 세 히브리 사람들을 가리킨다. 더 큰 위험, 아니 확실히 죽을 것 같은 상황 앞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효력을 보여준다. 이 세 히브리 사람들은 자기들의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심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며 어떠한 사건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를 행하도록 그 능력을 주실 것임을 확신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놀라운 일이 있을 것임을 알았던 것이다. 그러한 믿음의 행사는 우리에게 매우 귀해 보인다.

아, 다니엘과 그 친구들은 평안과 번영의 시대뿐만 아니라, 역경과 위험의 시절에도 하나님의 의뢰했다. 그 점을 마음에 명심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믿음으로 죽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이 말씀은 영적으로 두 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다.

첫째, 우리는 "악한 자의 모든 화전"(엡 6:16)에 대해서 읽는다. 이러한 불화살은 "믿음의 방패"에 의해서 "소멸 되어야"한다. 만일 우리가 나라를 이기고 의를 행하고 약속을 얻었다면, 사자의 입이라도 우리를 겁내게 할 수 없을 것이며, 마귀의 시험도 우리를 정복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불로 연단된"(벧전 1:7). 맹렬한 고난으로 연단된 믿음에 대해서 읽는다. 이 불은 "꺼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세력과 해할 능력은 "소멸된다". 영원히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아무것도 그 영혼을 해할 수 없다. 불을 끄는 것은 물이 아니라 믿음이다. 순교자들이 불꽃 가운데서도 "찬송을 부른 것"을 보라.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사무엘상 18:4, 열왕기상 18:10, 19:1-3, 예레미야 39:15-18과 같은 대목을 가리키고 있다. 이런 여러 경우에서 그 탁월한 하나님의 성도들은 마치 믿음으로라기보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그 위험에서 도망친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자들로부터 달아난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많은 국면을 가지고 있다.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한쪽 국면만 너무 치우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쪽 국면만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또는 다른쪽 방면을 환상적으로 지나치게 주장하면 안된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행해야 하지만 씨름하고(엡 6:12) 싸워야 할 일이 있다(딤전 6:12). 우리는 은혜를 구하며 용기와 용맹과 고난을 견뎌내는 것 같은 모든 영웅적인 미덕을 개발시키기를 추구해야 한다(딤후 2:3).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좋은 상태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모든 것을 이기려고 해야 한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은 위험한 때에 모든 합법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그것의 도움을 거절하지 말아야 한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마 10:23)-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만용인 것이다.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이 말씀의 더 깊은 의미는 무엇인가? 히브리서 4:12로 매번 우리 마음이 돌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우리가 다루는 본문의 히브리 원문은 "칼의 '양날'을 피하였다"로 읽어야 하는데, 그 사실 속에서 우리는 그 점을 확증하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칼의 양날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 성경은 교훈에 실제적으로 복종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므로서 피하게 된다. 우리가 뒤로 실족한 상태에 들어가서 육체의 정욕에 자신들을 방임할 때에 말씀은 우리의 귀를 정죄하며 우리의 양심을 찌르고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을 갖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상처내고 싶어 하시거나 고통을 주고 싶어하시는 분이 아니시다(애 3:33). 그러나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할 때만 그렇게 하신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찔러 상처내기보다는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그릇된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 자신을 판단하면 그 말씀의 칼은 우리를 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할 때에 말씀은 우리를 탐사하고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여 깨닫게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9:15을 주목해 보라. 거기에 보면 "예리한 칼"의 모습이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와 그 원수를 멸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57

◆요한계시록 19장 15절.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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