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47]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47]

En Hakkore 2024. 6. 8. 11:32

사사들의 믿음 2(히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사도는 이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1절)는 부요한 증거를 제시했다. 또한 "믿음으로 선진들이 증거를 얻었다"(2절)는 것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사도는 그 믿음의 주제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말한 것은 아니다.

믿음의 능력과 열매를 보여 주는 셀 수 없이 많은 주목할만한 실체들을 대할 수 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을 더 열거할 수 있다. 그러나 구약에 기록된 믿음의 기록들을 모두 열거하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 그렇게 하려면 이 히브리서 지면을 가지고는 모자랄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몇사람 열거한 뒤에 그들의 믿음이 가졌던 효력을 보편적인 차원에서 묘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도들과 같이 우리가 지금 숙고해 보려는 인물들을 보라.

엄밀히 말해서 "암흑시대"의 말기에 나타났던 개혁자들은 특이한 사람들이었고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와 그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이 크게 들어 쓴 사람들이다.이 점을 마음에 주의깊게 둘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된 시야를 가지고 그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소명은 특이한 것이었고, 그들이 한 일도 특이한 것이었다. 그들은 비상한 능력을 부여받았고, 그들은 특별한 일을 위해서 자연적인 힘을 또 얻었던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시이저나 칼 대제나 나폴레웅 같은 사람들과 다르게 한 것은 그들이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사도는 결코 그들이 행한 "모든 일"을 추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들의 많은 불완전함을 감추어 두고 미화시키려 하지도 않는다. 그러한 일은 정당화시킬 수 없는 일이다. 그는 다만 그들의 믿음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운명이 내리막 길을 가고 있을 때에 하나님에 의해서 높이 들려진 사람이었다. 그보다 앞서 세 사람의 사사가 있었고, 그들은 원수들의 손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건져 내었다. 그러나 그들은 네번째로 배도했고, 미디안 사람들의 압제하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그들의 영토에 침입한 미디안 사람들의 수가 어찌나 많던지 "이스라엘 가운데 식물을 남겨두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인하여 미약함이 심한지라"(삿 6:4,6). 그러나 죄악의 요건은 그것이 아니었다.

바알을 섬기는 것을 반대하면 범죄로 여겨졌고, 사형에 해당하는 일로 여겨졌다(삿 6:28-30).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신 3:36).

자, 이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이행하려 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처하여 있는 그 곤중한 상황에서 벗어 나려면 "대단한 용기의 사람"이 필요하였다. 그 사람이 바로 기드온이였다.

여호와의 천사가 나타나서 먼저 기드온에게 한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삿 6:12). 그러나 여호와께서 쓰실 사람에게는 본성적인 용기나 모험심보다 더 한 것이 요구되는 것이다. - 그는 먼저 하나님의 "경건한" 사람이어야 한다.♥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기 위해서이다. 그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사람은 먼저 그 행할 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한다 - 하나님의 종은 그가 해야 하는 일을 위해서 합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먼저 기드온에게 당신의 일을 행하셔야 했다. 그런 후에야 기드온은 하나님을 위해서 자기 일을 행할 수 있늘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 요아스의 포도주 틀을 이용하여 기드온을 훈련하신다. 모세를 훈련하시기 위해서 사막의 뒤안길을 사용하신 것같이 말이다"(E, W. B).

하나님의 종은 먼저 자기 연약을 느껴야 한다. 그런 후에 주 안에서 충분한 힘이 자기를 위해서 주어질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기드온의 경우에도 그러하였다. 오늘날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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