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34]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34]

En Hakkore 2024. 6. 7. 15:11

이스라엘의 믿음 3(히 11:29)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믿음은 서 있어야 할 기초를 가져야 한다. 오직 확고하고 확실한 기초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 말씀은 믿음 있는 히브리 사람의 각자가 믿음으로 서기에 필요한 터를 제공하였다. 믿음의 눈은 육신의 눈이 보기 전에 하나님의 "구원" 또는 하나님의 구출을 보아야 한다. 오직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만이 그들의 마음에 힘을 주어 그들 앞에 있는 해양으로 나가게 할 수 있었다. 약속이 "들려진" 다음에, "앞으로 나가라"는 명령이 따라온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닥에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출 14:15, 16).

그처럼 모세의 마음은 바로 이때에 고요한 명상에 젖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아니, 모세는 명령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이 주어지기까지 그는 주님을 바라보며 계속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 좌우에 벽이 되니"(22절).

"모세가 지팡이로 신호하자, 바다는 이적적으로 갈라져, 양편에 쌓아 놓은 얼음덩이처럼 똑바로 서 있었다. 그들이 그것을 통과하는 동안만 말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났고 그들은 안전하게 진행해 나갔다. 바다는 그들 양편에서 출렁거리고 있었다.

그들과 바로 군대 사이에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있어 그들의 뒤는 안전하게 보호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위험에서 온전히 벗어나 안전하게 저편 해양에 도달한 동안 그러하였다. 어른이고 어린 아이고 한 사람도 다치는 사람이 없었다.

애굽 사람들은 사냥감을 추적했다.악이란 부패하고 눈을 어둡게 만드는 것이니 말이다. 하나님께서 멸하시고자 예비된 자들은 그들 자신들의 머리 위에 덮히기 위해서 준비된 길로 들어섰다. 다시 모세가 지팡이를 내밀어 싸인을 보내자 순식간에 그 물은 그들을 삼켜 버렸다"(T. Manton).

"하나님의 책인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를 그려주는 면에서, 믿음의 능력과 완고한 주제넘음을 수반한 불신앙의 힘겨루기를 보여주는 더 큰 실례가 없다. 여기서 우리는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오랫동안 끼어왔던 갈등의 결과, 그 종말을 대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세상과 교회 사이의 싸움이 결국 어떻게 끝날 것인가를 보여주는 확실한 모형이요 증거이다. 교회와 세상 사이의 오랜기간 동안의 갈등은 교회의 완벽한 구원으로 끝을 맺을 것이고, 결국 그때에 세상은 완전하게 멸망할 것이다"(J. Owen).

밤이었지만, 하나님의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빛을 주었다"(출 14:19). 두 물벽은 대단히 무시무시하게 보였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바다는 양 물벽까지 와서 가장 높은 파도 모양으로 출렁거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물벽은 자연의 법칙상 언제라도 언제라도 그들에게 덮쳐와서 그들을 멸할 것 같았고, 그 물벽은 똑바로 서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제한으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따름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안전을 위한 하나님의 보증과 약속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 그러한 것들을 붙잡기만 하면 모든 두려움과 위험을 극복하기에 충분하다.♡ 모세 자신도 그들을 인도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선두에 섰다.

"그 영광의 팔을 모세의 오른손과 함께 하시며 그 이름을 영영케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로 갈라지게 하시고"(사 63:11-13).

우리가 다루는 본문과 연관된 주목할 만한 한 사건을 '성례적' 관점으로 간단하게 숙고해 보기로 하자. 고린도전서 10:1,2에서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듣는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바는,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지금 세례를 받고 있는 것과 같은 일임을 알게 된다. 그 사건들이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 그 요점들을 맨튼(Manton)이 상세하게 밝혀내며, 고우지(Gouge)는 그것들을 더욱 상세하게 진술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그가 진술한 것을 몇가지로 요약해 본다.

① 이 이적은 모세의 사역을 확증시켜 주었으며, 그럼으로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와 율법자로 전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이적들은 우리로 하여금 그가 우리에게 복을 주실 자로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았으며, 우리는 마땅히 그 말을 듣고 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확신케 한다.

② 이스라엘의 체험은(상징적으로) "세례"를 나타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원수들 사이에 구별해 놓으신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건져진다는 것은 홍해를 건너므로서 확정되었다.

세례는 노아의 방주에 대한 상징적인 표증이다(벧전 3:20, 21). 방주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그 재난에서 벗어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장차 온 세계를 압도하게 될 진노의 재난에서 벗어난 것이다.

③ 그들은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에 순복하기 위해서 그들은 하나님의 모든 지시에 자신을 내어 맡기었다. 그러므로 세례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치며, 그리스도를 우리 주와 상전으로 모시겠다고 서약한다.

④ 홍해를 건너는 것과 세례를 받는 것은 동일하게 외적인 표증들을 갖고 있다. 그것은 물이다(마 3:6).

⑤ 그 두 사건은 같은 의식들이다. 물로 들어가고 물에서 나오는 의식들이다(행 8:28, 29).

⑥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동등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출 14:13, 16, 마 28:19, 막 16:16). 그 두 가지들은 동등한 사람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다(마 28:19).

⑦ 그 사건들은 딱 한번만 시행되는 것이었다(엡 4:5).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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