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133]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133]

En Hakkore 2024. 6. 7. 15:10

이스라엘의 믿음 2(히 11:29)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이 귀절을 강해하려고 하면서 그 점에 대해서 청교도인 맨튼(Manton)의 방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 맨튼은 그것을 세 가지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성례적으로. 실제적으로, 먼저 역사적인 방면을 생각해 보자.

우리가 다루는 본문은 출애굽기 14장에 기록된 것으로 돌아가게 한다.

거기에 보면 바로가 히브리 사람들을 가도록 겨우 하락하였을 때 금방 그는 자기가 허락한 것을 후회한다. 또한 정탐꾼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비하히롯 해협에서 장막을 친 것을 알게 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추적하여 다시 애굽으로 끌고 오든지 아니면 멸하든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바로는 그 큰 군대의 진두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추적하여 재빠르게 나아갔다. 그 추이는 이러하였다.

"바로가 가까와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의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 사람을 섬가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출 14:10-12).

모세와 함께 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그들은 "큰 요새 믹돌과 바다 사이에 갇혀서 꼼짝 하지 못했다. 믹돌 요새는 수루까지 뻗혀 있었으며 애굽을 아시아 사람들의 침략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건설된 성벽이었다. 그런데 바로의 군대가 뒤에 있다. 또 다른 쪽을 보니 광야이어서 어쩔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출 14:2,3). 정말 위기가 아닐 수 없었다"(E. W. B.).

불쌍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었던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훈련받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졌는데 그들과 감히 어떻게 싸운단 말인가? 그들은 강력한 정규군의 추적을 받고 있다. 그들은 날아갈 수 없었다. 그들은 사방으로 완전히 포위당하였다. 겉으로 보기에 그들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인간적인 이성으로 볼 때에 지독한 파면 이외에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이 직면한 그 상황은 절망적인 것이었다. 만일 그들을 위하시는 주님께서 강한 것을 드러내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영락없이 멸망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사랑하는이여, 우리 각자 명심해야 하는 큰 요점이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 해왔다면 그것을 믿는 확고부동한 확신을 가지고 안정하기 위해서 은혜를 구하자. 하나님께서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다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사 43:2)라고 약속하지 아니하셨던가!

믿는 마음으로 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확신이 무엇인가? 물이 아무리 깊고 멀리까지 뻗쳐 있다한들, 원수같은 환경의 "물"이 아무리 어둡고 불길한 예감을 준다 할지라도 "우리들을 침몰치 못하게 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신 분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분이 아니었던가!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

백성의 질책에 흔들리지 않고 지혜롭게 그들의 말에 전혀 대꾸하지 않은 모세는 그들의 마음을 육신의 눈으로 보는 위험에서부터 여호와를 향해 생각하도록 하였다. 그들은  "눈을 들어 애굽 군사들"을 보았다(10절).

다시 말하면 "여호와의 구원"이다. 이것은 육신적인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만일 그들의 마음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부단히 사로잡혀 있다면, 그들의 두려워 떠는 마음은 가라앉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이여, 모세의 마음 속에서 역사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일으킨 그 담대한 확신은 얼마나 놀라운가, 천성적으로 모세는 우리와 똑같은 감정과 연약성을 가진 유약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흔들리거나 자기편에서 의심하지 읺았다.♥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그것이 바로 믿음의 언어 - 초자연적인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언어였다. 모세는 그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의 위험과 난제들로 마음을 사로잡히지 않았다. 대신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사로잡혔었다.

그 분 앞에서 모든 난제는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안개와 같이 사라진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절). 일단 그 사실에 안착할 수만 있다면, 의심은 끝나고 놀라움도 사그라든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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