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99]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99]

En Hakkore 2024. 6. 5. 11:39

이삭의 믿음 4(히 11:20)

이삭의 예언의 말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흔히) 구약에서는 하늘에 속한 것들이 지상의 차원에서 언급되었음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영적인 축복을 상징을 통해서 나타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 사실을 바로 주목한다면 많은 구절들을 명료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여기가 바로 그러한 경우이다.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의 상징을 통해서 세 가지의 위대한 영적 축복을 나타내고 있다.

첫째, 그가 그리스도와 친밀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점이다.♥

곧 메시야의 선조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 바로 이것이 "아브라함"에게 수여된 가장 주요한 은총과 존귀함이다. 창세기 27:29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해하려면 바로 그것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라는 말씀은 그에게서 나를 가장 높은 가지를 가리킨다. 곧 모든 사람들이 충성을 맹세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다(시 2:10-12).

"아브라함"이 받은 두번째 큰 복은, 하나님께 계속 예배하며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는 제사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창 26:5).♥

야곱의 형제들이 야곱에게 굴복하는 것은(창 27:29) 야곱의 제사장직 존귀를 인정하는 일이다. 야곱의 축복도 바로 그런 것이다. 교회 안에 있고 교회가 계속해서 그의 줄기를 따라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한다"는 말씀 속에서 그 점이 상징적으로 지적되었다(창 28:4).

교회는 주위의 다른 모든 지역은 어둠뿐일 때 오직 유일하게 빛을 누리는 고센 땅이다. 교회는 다른 주위의 모든 땅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이슬로 젖고 은혜의 감화로 축축하게 된 기도원의 양터이다(T. Manton).

교회가 우리의 혈통을 따라서 계속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존귀한 일인가를 성령께서는 창세기 10:21에서 암시하신다 -에벨은 하나님을 예배했던 히브리 사람들의 조상이었다는 점이다.

셋째, 야곱이 받은 또 다른 특권은, 야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아브라함의 복이 네게 임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었던가? "내가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 17:7). 하나님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삼는 것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행복 중에서 가장 큰 복이다♥ - 곧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노아가 예언의 영으로 말미암아 자기 자녀들에게 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창 9:26). 후에 그 약속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다"(출 20:2).

그와 같이 새 언약 아래서(영원한 언약의 현재적인 경륜 아래서) 그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 하나님께서는 어느 사람의 "하나님" 되신다는 것은, 육신적인 생명이나 영적인 생명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좋은 것을 공급하신다는 말이다.♥

이삭이 자기 아들들에게 예언적으로 축복한 것이 그 아들들 당대에서보다 그 후손들을 통해서 주로 이루어졌다. 곧 야곱이 영적인 자녀들과 에서의 육신적인 자녀들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에서의 육신적 자녀들에 대하여 우리는 두 가지 상세한 국면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첫째, 이삭은 에서에게 "너는 네 아우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그 목에서 떨쳐 버리리라"(창 27:40)고 말하였다. 여러 세기 동안 이 예언의 첫번째 부분이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800년 후에 다윗은 "에돔에는 내 신을 던지리라"(시 60:8)고 말했다. 그 말은 그가 에서의 콧대 높은 후손들로 하여금 자기에게 복종하고 낮고 비천한 상태에 떨어지게 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 예언은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삼하 8:14)!

비록 그들이 오랜 기간 동안 계속해서 복종하였지만 여호사밧의 때에는 달랐다.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운고로"(왕하 8:20)!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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