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Hebrews 60] 본문

강해시리즈/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Hebrews 60]

En Hakkore 2024. 6. 1. 20:09

아브라함을 부르심 3(히 11:8)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였다"(행 7:2). 이 말씀 속에 내포된 의미를 우리는 다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어떻게 나타나셨는지"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두 가지 요점에 대하여는 확신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삶에 있어서 "살아 있는 실제"가 되셨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는 하나님이야말로 참으로 영광스러운 존재임을 깨달았다. 머지않아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들 각자는 바로 그 체험을 개인적으로 하게 된다.

선택한 백성들이 이 세상의 정신 속에서 살아가며 자기를 추구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던 어느 날, 모호한 개념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고 생각 속에서 지워 버리려고 했던 바로 그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나타나게 된다.

그들의 마음은 두려워 떨게 되며, 깨어나게 되며, 무엇엔가 끌리게 된다. 이제 그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사랑하는 이여, 여기서 우리가 바라는 바는 그저 한 강론을 쓰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강론이 사용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분명한 메시지를 독자들의 내밀한 심령 속에 곧 바로 전달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던져볼 수밖에 없다.

위의 문단에서 말한 것에 대하여 무언가 하려고 있는가? 당신들의 영혼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 있는 실체가 되셨는가? 실제로 그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셔서, 외경심을 일으키는 위엄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가? 그리고 그 분이 당신들의 영혼을 직접적이고 개인적으로 만나셨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쓰거나 말하는 것을 통해서밖에는 그를 알지 못하는가? 이 점은 사활로 좌우하는 참으로 중대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여러분들을 은혜의 길 안에서 개인적으로 만나지 아니하시면, 공의와 심판의 방식으로 내세에서 당신들을 다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중생의 한 중요한 국면을 소개한다. 곧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이 영혼에게 자신을 개별적으로 계시하신다는 점이다. 그 결과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신다"(고후 4:6).

이 은혜의 이적의 역사를 받은 은총 입은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가 처해 있는 그 무서운 상태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본성적으로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고전 2:14).

모든 중생치 않은 사람이 처해 있는 상태가 그처럼 무섭기 때문에 그 상태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엡 4:18).

그러나 영혼이 새로 날 때, 그 영혼은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모든 후손들을 빠져들어 가게 한 죄와 부패의 무서운 흑암으로부터 건짐받고, 하나님의 기이하고 영광스러운 빛으로 들어가게 된다.♥

Arthur W. Pink 히브리서 강해 II p323

'강해시리즈 > 히브리서 강해 (An Exposition of Hebr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brews 62]  (0) 2024.06.02
[Hebrews 61]  (0) 2024.06.01
[Hebrews 59]  (0) 2024.06.01
[Hebrews 58]  (0) 2024.06.01
[Hebrews 57]  (0)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