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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지켜라 (Guarding Your Heart)

[마음지키기 23]

En Hakkore 2024. 5. 26. 12:28

마음을 지키면 얻는 유익

거듭나기 전의 사람에게는 마음이 가장 안 좋은 부분이지만, 거듭난 후에는 가장 좋은 부분이 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행동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은 우리 마음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을 우선해서 보아야 합니다.♡ 회심할 때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은 자기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또, 회심한 후에도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지키는 일이 가장 힘듭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

생명 길이 좁고, 천국 문이 협소한 것도 모두 마음을 지키는 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마음 지키기'라는 위대한 사역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입니다. 제 글에 흠이 많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사용하실 거라 믿습니다.

실천적인 면에서 다른 어떤 주제도 이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현재 기독교가 암울해진 핵심 원인입니다. 이제 나머지 분량은 이 점을 확인하고 강조하는데 기꺼이 사용되어도 좋지만, 그러는 대신에 마음을 지켰을 때 얻는 몇 가지 유익에 대해 알아보고 이 글을 맺으려 합니다.

어째서 많은 설교자들은 이처럼 명백하게 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말씀을 제쳐두는 걸까요? 어째서 <부드러운 것>만 말하려 하고(사 30:10) 성령의 검을 손에 들지는 않을까요?

왜냐하면 그들부터 마음이 하나님께 올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두려움이 그들을 사로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직하고 선한 마음>(눅 8:15)은 그리스도의 종으로 하여금 말씀의 가장 핵심적이고 유익한 진리를 전하게 하며, 그럴 때 사람들은 듣기 싫어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신실하게 꾸짖고, 권고하고, 경고하고, 바로잡고, 지시할 것이며, 듣는 이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왜 많은 교인이 믿음을 떠나 유혹의 영에 사로잡히는 걸까요? 왜 많은 이들이 악인의 오류에 끌려가며, 하나님의 은혜를 버리고 음탕함에 빠져드는 걸까요? 어째서 많은 사람이 성경의 문자에는 능숙하지만 실천적인 경건은 이방인과 같은 자들에게 현혹되는 걸까요?(그러면서 마치 자기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유일한 자들인 것처럼 자랑합니다).

아, 그 대답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일과 관련된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프고 병든 자 일수록 돌팔이 의사에게 당하기 쉽습니다. 이처럼 마음에 진리가 뿌리박고 있지 않은 자들은 온갖 잡다한 이단 교리의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릴 것입니다.♡

마음을 연구하고 지키는 것은 이 시대의 해로운 오류를 대항할 가장 좋은 해독제입니다. 이제 마음을 지켰을 때 얻는 몇 가지 유익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일을 더 깊이 이해함

마음을 지키면 하나님의 일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성숙한 마음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석과도 같습니다. 이런 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다윗의 시편과 바울의 서신서를 읽으며 자신이 겪는 어려음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기록된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과 바울의 고백을 자기 일처럼 공감하며 같은 기쁨과 슬픔을 느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신학자나 랍비보다 오히려 마음을 힘써 지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더 명확하고 달콤하게 이해합니다.

물론 심령의 변화를 겪은 적이 없는 자라도 믿음의 본질과 효과, 그리스도의 소중함, 하나님과 교제의 달콤함 등에 대해 심오하고 정통적인 해설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직접 경험한 사람에겐 그런 설명이 그저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아, 여러분, 경험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령의 깊은 변화를 겪지 않은 사람은 욥기서와 애가서를 읽을 때 지루하기만 할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의 죄로 물든 본성을 깨닫기 전까지는 로마서 7장을 읽어도 전혀 공감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없다면, 시편 후반부는 그저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지키려고 더욱 애쓰고, 그것을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며, 사탄의 악한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성경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것처럼 친근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저는 그저 성경을 읽을 때 <바른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는 단순한 차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마음의 변화>를 겪어야만 합니다. 마음이 변화되었을 때, 마침내 성경을 기록한 이들이 받은 영감을 <느끼고 맛볼>수 있으며, 히브리어와 헬라어에 능통한 학자에게도 굳게 잠겨있던 난해한 구절을 푸는 열쇠도 얻을 것입니다.

Arthur W. Pinlk 네 마음을 지켜라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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