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마음지키기 20] 본문

네 마음을 지켜라 (Guarding Your Heart)

[마음지키기 20]

En Hakkore 2024. 5. 26. 12:27

4.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

1)마음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이 점을 무시한다면, 우리는 그저 형식주의자에 불과할 것입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어라>(잠 23:26)는 말씀에 순종하기 전에는 주님께선 우리가 드리는 어떤 것도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음이 주님께 있지 않다면 우리 입술로 드리는 기도와 찬양, 손으로 수고한 모든 섬김, 겉으로 옳게 보이는 것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감동함으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내가 비록 천사와 사람의 언어로 말해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금관악기나 울리는 징처럼 될 뿐이다. 내가 비록 예언의 은사가 있고, 모든 비밀과 지식을 이해하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을 가져도, 사랑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비록 모든 것을 주어 가난한 자를 먹이고, 내 몸을 불사르도록 내어주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소용이 없다"(고전 13:1-3).

마음이 하나님께 있지 않다면, 비록 예배 의식에 참석은 할 수 있어도 하나님께 진정한 경배를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마음에 주님에 대한 사랑이 있는지 꾸준히 살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겉모습에 속지 않습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바르게 할 생각이 없는 자는 그저 위선자일 뿐입니다.

"그들은 마치 내 백성인 것처럼 네게 오며, 내 백성인 것처럼 네 앞에 앉아 네 말을 듣지만, 그것을 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그들 앞으로는 많은 사랑을 보이지만, 마음은 욕심을 따라 행하기 때문이다. 아, 너는 그들에게 그저 감미로운 목소리와 현란한 연주솜씨를 지닌 자의 아름다운 노랫소리 같을 것이다. 이는 그들이 네 말을 듣지만, 그것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겔 33:31-32).

여기 형식적인 위선자 무리의 예가 등장하는데, <내 백성인 것처럼>이란 표현이 그 증거입니다. 그들은 백성처럼 보이지만 백성이 아닌 자들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겉으로 보기엔 매우 좋았습니다. 신앙고백, 주님을 섬기는 자세, 예배에 참석하는 모습, 어느 것 하나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아, 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있지 않고 자신의 탐욕과 정욕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혹여 이 말씀 때문에 진짜 성도조차 자기가 위선자인 건 아닐까 염려할지도 모릅니다. 비록 <온 힘을 다해 애쓰지만> 그들 역시 자주 마음이 방황하고, 기도하거나 말씀 읽거나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 집중 못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애쓴다>는 것이 바로 위선자가 아니란 증거입니다.♡

비록 방황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주님께서 전부 지켜보고 계시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제대로 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아직 여러분을 낮추기 위한 많은 시험이 남아 있을 테지만, 그것을 극복하려고 애쓰고 슬퍼하는 모습만으로도 여러분은 충분히 위선자가 아닙니다.

2) 마음을 지키는 것은 그로부터 삶의 모든 것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삶의 모든 핵심 기능과 행동이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이 창고이며, 손과 입은 판매점입니다. 마음에 저장된 것이 손과 입을 통해 나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계획하면 다른 지체는 그것을 실행에 옮깁니다. 영적인 삶의 원리가 형성되는 곳이 바로 마음입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성한 것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악한 것에서 악한 것을 낸다"(눅 6:45).

그러니 열심을 내서 마음을 경건한 것으로 가득 채웁시다. 우리 마음 샘이 넘치는 사랑, 거룩한 두려움, 죄에 대한 혐오, 자애로운 실천으로 나날이 풍성해져서 그로부터 거룩한 말과 행동이 흘러나오도록 합시다.♡

Arthur W. Pink 네 마음을 지켜라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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