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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을 지켜라 (Guarding Your Heart)

[마음지키기 17]

En Hakkore 2024. 5. 26. 12:24

4. 교회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주님의 시온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교회를 걱정하는 자들은 좌절하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지켜야 합니다. 한때 아름다웠던 교회 정원의 울타리가 부서져 멧돼지에게 짓밟히고 꽃은 잡초로 바뀌었을 때, 경건한 영혼은 이렇게 애통할 것입니다.

"아, 내 머리가 물이었고, 네 눈이 눈물샘이었다면, 죽임을 당한 내 백성의 딸을 위해 밤낮으로 울 수 있었을 텐데"(행 9:1).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주인의 허락 없이는 어떤 어려움도 시온에 있을 수 없습니다. 또, 마침내 선을 이루는 일이 아니라면 주님은 결코 허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옳은 자들이 밝히 드러나려면 우리 가운데 이단도 섞여 있어야 합니다(고전 11:19). 그러니 하나님께서 주신 다음 약속을 굳게 붙잡고 늘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적이 홍수처럼 밀려올 때, 여호와의 영이 그를 대항해 군대의 깃발을 들어 올리시리라"(사 59:19).

교회가 아무리 적의 물살에 휩쓸리더라도 분명 일어날 것입니다.

5. 사람들에게 상처받을 때

사람들에게 큰 부상이나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하면 복수심으로부터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복수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기쁘게 하지만, 하나님께선 이를 금지하셨습니다. 본성은 복수가 달콤하다고 속삭이지만, 주님은 그 결과가 쓰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선 이 육신을 기쁘게 하는 죄를 단호히 금지하셨습니다.

"<그가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에게 행하며, 그의 행위대로 나도 그에게 갚으리라>고 하지 마라"(롬 12:19).

"너희 스스로 복수하지 마라"(롬 12:19).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먹을 음식을 주고, 목마르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잠 25:21).

성경이 인간이 쓴 책이 아니란 많은 증거 중 하나가 바로 복수를 금지했다는 점입니다. 복수는 인간 본성이 매우 달콤하게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십시오.

둘째,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귀중한 예를 마음에 새기십시오. 구세주께서 받으신 것보다 더 큰 상처를 받은 이가 있습니까? 하지만 주님께서는 모든 걸 용서하셨습니다.♡

"그는 모욕을 당하셨으니 되갚지 않으셨고, 고난을 겪으셨으나 위협하지 않으셨고, 그저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이에게 맡기셨도다"(벧전 2:23).

온유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는 게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복수는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며, 용서는 욕망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진정시키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주님께 죄지은 것을 생각하면, 남이 우리에게 죄지었을 때 쉽게 분노에 휩싸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욕과 불의를 참아내기 힘드십니까? 그렇다면, 우리 혈기가 모두 제거되는 은혜가 임하도록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Arthur W. Pink 네 마음을 지켜라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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