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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59] 본문

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의 주권 59]

En Hakkore 2024. 5. 22. 15:58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진정한 자유의 본성 5
  
이제 신약성경을 살펴보겠다. 다음 몇 구절을 보라.

"그러므로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전 15:34).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일 2:1).

자신은 이러한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킨 수 있다고 주장할 사람이 있겠는가? 있다면, 그 사람과의 논쟁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이제 의문이 생긴다. 왜 하나님은 인간이 행할 능력도 없는 일을 요구하셨는가?

첫 번째 대답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기준을 우리의 악하고 연약한 수준으로 끌어내리길 거부하시기 때문이다. 완전하시기에, 하나님은 우리 앞에 완전한 기준을 제시하셔야 한다. 우리는 여전히 묻는다. 인간이 하나님의 기준을 충족시킬 능력이 없다면, 왜 인간에게 책임이 있는가? 어려워 보이는 문제지만, 단순하고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있다.

첫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능력과 연약함과 죄악을 인정할 책임이 있으며, 그다음에 하나님께 은혜를 부르짖어 구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힘이 없음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며 의무이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지혜와 힘과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요 의무일뿐더러 복된 특권이기도 하다. 바꾸어 말하면, 나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일하시면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나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도록 그분께 구해야 한다(빌 2:13 참조).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죄인은 주님께 부르짖을 책임이 있다. 죄인은 혼자 힘으로 회개하지 못할 뿐더러 믿지도 못한다. 그리고 혼자 힘으로 그리스도께 나오지 못할뿐더러 자기 죄에서 돌아서지도 못한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죄인의 첫째 의무는 하나님의 능하게 하는 능력을 부르짖어 구하며, 자신의 내적 적대감(하나님과 원수됨)을 극복하도록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자신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달라고 구하며, 회개와 믿음의 선물을 구하는 것이다.

죄인이 이렇게 구하면, 진실한 마음으로 구하면, 하나님은 그의 간구에 틀림없이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고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늦은 밤에 빙판길에 넘어져 엉덩이뼈가 부러졌다고 상상해 보자. 일어서지조차 못한다. 그렇다고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있으면 얼어 죽는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죽기로 결심했다면, 가만히 누워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구조를 원한다면, 도와달라고 온 힘을 다해 소리쳐야 한다.

죄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죄인은 자기 힘으로 일어나 하나님께로 한 발이라도 내딛을 능력이 없다. 그렇더라도 하나님께 부르짖을 책임이 있다. 그가(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구원자는 가까이 계신다.♡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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