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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의 주권 51]

En Hakkore 2024. 5. 22. 15:54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의지

인간 의지의 무능력 2

가톨릭교회의 공인 기준인 트렌트 공의회(Council of Trent, 1563)의 교령 중에 이런 부분이 있다.

"만약 누구든지 인간의 자유의지가...비활동적이고 수동적이라고 단언한다면, 그런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만약 누구든지 아담의 타락 이후 자유의지가 상실되었다고 단언한다면,...그런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따라서 자연인의 자유의지를 주장하는 자들은 로마가톨릭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로마가톨릭 교인들과 알미니안주의자들이 서로 통한다는 사실은 트렌트 공의회가 발표한 교령의 여타 항목에서도 나타난다.

"만약 거듭나고 의롭게 된 인간은 누구든지 자신의 택자들 중 하나가 분명하다고 믿어야 한다고 단언한다면(데살로니가전서 1장 4-5절이 이것을 분명하게 가르친다. A.W. 핑크) 그런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만약 누구든지 자신이 최종적 견인의 선물을 틀림없이 받으리라고 절대적으로 분명하고 확실하게 단언한다면(요한복음 10장 28-30)절이 이것을 확실하게 보증한다. A.W. 핑크), 그런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죄인이 구원 받으려면, 세 가지가 필수적이다. 성부 하나님이 그의 구원을 목적하셨어야 하고, 성자 하나님이 그의 구원을 사셨어야 하며, 성령 하나님이 그의 구원을 적용하셨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제안만 하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초청하는데서 그치신다면, 우리는 마지막 하나까지 잃은 자가 된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에스라 1장 1~3절은 이렇게 말한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여기 하나의 제안이 있다. 포로생활 중인 한 민족에게 주어진 제안으로 그들에게 예루살렘-하나님의 거처-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모든 이스라엘이 이 제안을 뜨겁게 반응했는가? 절대 아니다. 대다수의 적국 생활에 만족했다. 하찮은 남은 자들이 자비로운 제안을 받아들였다. 왜 이렇게 제안을 받아들였는가? 성경의 답변을 들어보라.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스 1:5).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은 자신이 택한 자들에게 소명을 주실 때 그들의 마음(영혼)을 감동시키신다. 그때까지 그들은 하나님의 선포에 반응할 의지가 전혀 없다.

자연인의 속박과 관련된 이 시대의 그릇된 견해들은 무엇보다도 지난 50년 간 많은 전문 전도자가 보여준 피상식적인 사역 때문이다. 그리고 회중들이 "범사에 헤아리길'(모든 것을 시험해 보길.' KJV) 게을리했다는 사실도 그릇된 견해들을 부추겼다.

평균적인 전도설교를 보면, 죄인의 구원이 전적으로 그의 능력에 달린 듯한 인상을 준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그분 몫을 하셨으니, 이제 인간이 자기 몫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안타까운 일이다! 생명없는 인간이 무엇을 하겠는가?

인간은 본성적으로 "허물과 죄로 죽었다"(엡 2:1). 이것을 실제로 믿는다면, 성령께서 기적을 행하는 능력으로 임하시길 더 신뢰하고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는 우리의 시도를 덜 신뢰한다.

전도자들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자주 든다.

이를테면 하나님이 죄인에게 복음을 주시는 것은 병든 환자의 팔이 닿는 테이블에 치료 약을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환자는 팔을 뻗어 약을 집어 입에 넣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비유가 성경이 말하는 타락하고 부패한 죄인의 모습과 조금이라도 일치하려면, 환자는 눈이 멀어 치료 약을 못 보고 팔이 마비되어 치료 약을 집어 들지 못한다고 해야 하며, 마음은 약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었을 뿐더러 의사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하기까지 하다고 해야 한다(엡 4:18; 롬 5:6; 요 15:16 참조).

Arthur W. Pink 하나님의 주권 p220

■에베소서 4장 18절.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로마서 5장 6절.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요한복음 15장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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