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연합과 친교 83] 영광의 연합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83] 영광의 연합

En Hakkore 2024. 5. 11. 08:28

2

미래의 영광은 우리의 현재의 고난과는 크게 대조가 된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7)라는 말씀에서 신자들의 미래의 복이 참으로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 받는 고난이 그들이 생각하기에 참으로 무거우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비통할 만큼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만일 성도들 중에서 고난을 당하는 자들의 시련과 슬픔이 '경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들의 미래의 행복과 대조해 볼 때에 그 미래의 행복은 얼마나 큰 것이겠는가.

하나님의 오른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표현하기에는 인간의 언어가 심히 부족하다는 것을 그것을 묘사하는 단어를 중첩시키고 있는 가운데서 찾아볼 수가 있다. 그것은 '중한 것' '크고 중한 것'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미래의 영광은 성도들에게 약속한 상급이다.♡

이것은 흔히 헬라인들의 경기에서 승리한 자들과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의 정복자들에게 수여해 주는 용기를 북돋는 표상인 면류관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경기에서 그 당시의 위대한 자들이 승리의 영광을 위해서 선수들로 등장했으며 심지어는 왕들까지도 그 상을 받음으로써 영광스럽게 된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승리자에게는 나무잎관이 수여되고 수많은 군중들은 그를 무한히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그들은 극기하며 훈련하고 부지런히 연습하며 극심한 훈련의 수고와 위험을 견디어낸 후 이 상금을 충분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그들의 모든 동료들이 감탄하는 가운데 그들을 영광의 절정으로 올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썩을 면류관'을 얻으려 했던 것과는 반대로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고전 9:24, 25). 그들의 면류관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었으나 곧 시들고 쇠해 버린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면류관은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것이며 영원토록 시들지 아니하고 새롭게 피어난다. 하늘의 모든 천사들이 그 영광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미래의 영광에 대하여 성경의 여러 곳에서 말하고 있다. 그러한 성구는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두 가지를 골라 생각해 보기로 하자.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대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 12:3).

십자가를 비난하는 자들 밑에서 신음하면서 멸시를 받으며 어린 양을 따르는 자들이여, 눈을 들어 이 영광스러운 광경을 바라보라. 그들의 번쩍이는 보배들로 무늬를 놓은 하늘을 바라보라. 각각 제 빛을 발하는 저 빛나는 보옥을 보라. 그것은 당신의 미래의 영광의 유일하고 희미한 형상이다.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같이 빛나리라"(마 13:34).

자연에서 해만큼 밝은 물체가 어떤 것이 있겠는가? 어느 누가 자기 빛의 밝기를 볼 수가 있겠는가? 어느 누가 자기 빛의 정도와 거리를 측량할 수 있겠는가? 그러한 것이 당신의 영광, 즉 말씀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번지르르한 영광을 경멸하는 주의 종, 당신의 영광이 될 것이다.

미래의 영광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로부터 알 수 있다. 이 관계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얻은 자격으로 인해 그들의 미래의 영광을 추측하는 데 있어서 확실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하나님의 후사라고 불리워지고 있으며 그것은 전능자가 피조물에게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다.♡

창조로 말미암아 천사들과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하는 데에는 일리가 있다. 그러나 신자들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르는 데에는 훨씬 더 깊고 귀중한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벧전 1:3).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갈 5:26).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독생자의 형제가 되기 때문에 우리를 천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자보다 더 높이 있게 하신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후사"(롬 8:17)이다.♡

끝까지 그러한 괴로운 투쟁을 계속하는 시련과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여, 그 고통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풍성하심으로 베풀어주신 성도들이 유산을 측량해 보자.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