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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81] 체험적 연합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81] 체험적 연합

En Hakkore 2024. 5. 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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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처지가 나쁘면 나쁠수록 우리는 더욱 더 그리스도께 나아갈 필요가 있다. 몹시 추운 날, 우리가 불가에 다가가지 않고서는 화로불에 몸을 녹일 수 없듯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로 작정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따뜻함에 몸을 녹일수 없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호세아 14:1 말씀 다음에는 곧 " 너희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라고 말하고 있다. 말만으로는 충분치 못할 것이다. 즉 전 영혼이 하나님께 나아가서 진정한 마음으로 말씀드려야 할 것이다.

자기가 첫사랑을 버렸으며 여호와께 돌아가려는 참된 뜻을 가지고 있음을 의식하고 있는 자와 확실하게 성령께서 자기의 깊은 갈망을 진실되이 말할 수 있도록 자기 마음에 이 기도의 실체를 역사하여 주실 것을 바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말씀을 가지라'고 명령하시는가? 그는 우리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을 완전하게 알고 계시지 않는가? 그렇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로 그의 전능한 손 아래로 우리 자신을 낮추고 우리의 타락을 부끄러워하며 우리의 죄악의 극악함을 느끼도록 각성시키려고 하신다.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소서". 이것은 깊이 회개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이다. 자기가 몹시 슬프게도 여호와를 불명예스럽게 한 것, 자기의 옷을 더럽힌 것, 그리고 동료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던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

회개는 기도 속에서, 즉 우리가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해 주실 것을 바라면서, 또한 우리의 죄와 죄의 오염을 제지해 주시고 또한 우리 안에서 그것들이 사납게 날뛰는 것을 진정시켜 달라고 하는 기도 속에서 일어나야 한다.♡

마음과 양심과 생활에서 모든 불의에 대한 사랑과 속박과 오염을 '제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모든 불의를 제하소서". 거기에는 어떤 조건도 있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모든 죄는 죄를 뉘우치는 영혼에게는 똑같이 무거운 짐이며 가증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자비롭게 우리를 받으소서". 믿음은 그것을 개별화하여서 '자비롭게 나를 받으소서'라고 말해야 한다. 즉 나를 나의 악한 응분의 보답에 따라서가 아니라 당신의 무한한 자비에 따라 대하소서. 속죄의 피를 보시고 나를 용서하소서. 나를 더 이상 불쾌히 여기지 마시고 당신의 사랑과 받아들임의 새로운 징표를 주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 즉 당신에게 찬미를 드리나이다(히 13:35).♡

이 순서는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자가 주께 돌아서서, 그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그의 용서를 구할 때만이, 그는 체험적으로 다시 한 번 예배자가 되기에 합당해진다. 하나님은 반역자의 찬미를 받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께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3절).

이 말씀의 능력은 호세아 5:13, 7:11, 8:8,9, 12:1을 읽어봄으로써 잘 이해할 수 있다. '말'은 전쟁기간 동안 신앙 없는 히브리인들이 믿었던 대상이다. 육체에 대한 신뢰와 우상숭배가 그들의 두 가지 큰 죄였는데 여기에서 그것을 고백하고 버리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를 상세하게 인정하고 포기해야 한다. '고아'는 그들의 심각한 결핍과 무력함과 의존을 의식하고 있다 그에게서 돌아와서 '고통의 때에 즉각 도우시는' 주님을 찾으라.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4절).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자가 뉘우치는 마음으로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그것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구원받기를 진실로 원하며 돌아올 때는 언제나 이와같이 응답하신다.

죄는 영혼에게 상처를 입히는 질병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그것을 '고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값 없이' 사랑하실 때는, 우리에게 "그를 나타내신다"(요 14:21).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5절).♡

이슬은 하늘에서 내려와 대기를 서늘하게 하며 식물을 싱싱하게 하여 열매를 맺게 한다. 이것은 회복된 신자를 새롭게 하고 그에게 은혜를 새롭게 공급해 주시는 성경에 대한 아름다운 비유이다. '백합'은 겸손과 순결과 향기를 말한다.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할 것이라"(5절). 즉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좀더 확고하게 뿌리박혀서 세상의 관습과 사단의 공격에 쉽게 흔들리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가 발하는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6절).♡

회복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기쁨이 되며 형제들에게 격려가 되고(7절을 보라) 다른 사람들을 '돌아오도록' 격려해 준다. 어느 누가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이와 같은 권유를 타락한 자에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4-8절의 소중한 약속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있어야만 한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