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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84] 영광의 연합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84] 영광의 연합

En Hakkore 2024. 5.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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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영광은 에베소서 2:6, 7에 잘 나타나 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또한 하늘의 천사들에게도 나타내려 하심이다.. 그러므로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향하신 그의 사랑의 풍성하심을 충분히 나타내 보이신다면 참으로 영광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우주의 주권자, 곧 권세와 지혜의 하나님께서 그가 자기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나타내시려는 뜻을 선포하신다면 그 영광의 지극히 작은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애쓴다 할지라도 우리들의 제한된 상상력으로는 헛일이 될 것이다.

그들이 자기들의 영광 안에서 '그들의 왕께서 영광스럽게 해주신 자들을' 바라볼때에 하늘의 모든 보좌는 놀라움으로 가득할 것이다".('하늘의 은혜를 입은 자들에 대하여' 알렉스 카슨의 글에서).

미래의 영광은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알 수 있다. 이것은 틀림없이 우리로 하여금 영광 안에 있는 성도들의 미래의 상태에 대해 추측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그의 백성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한없는 큰 사랑은 그의 낮아지심과 죽음이 그 완전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그것에 대한 역사를 읽어보고 영광의 주님께서 타락과 치욕속으로 내려오신 것을 깊이 생각해 보라.♡

사람들에게 경멸당하시고 거절당하셨으며 사회에서 추방당하시고 마침내 그의 백성의 죄를 위해서 심지어 그들의 원수의 죄까지 위해서 자진하여 희생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그리고 그의 사랑의 크기가 어떠한가? 라고 당신 스스로 자문해 보라. 그것은 필설로 나타낼 수 없으며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만일 그가 우리와 원수들까지도 사랑했다면 그의 친구들이자 형제인 우리에게 무엇인들 주지 못하시겠는가? 바울이 우리에게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가를 깨닫게" 될 것을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만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면 또한 그 사랑의 한도가 지식을 능가한다면 그 사랑의 대상을 높여주는 영광의 높이는 어떠하겠는가? 미래의 영광은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상급으로 알 수 있다.

요한복음 17:22에서 그리스도께서 "내게 주신 영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아버지께서 중보자에게 부여해 주신 '영광'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리스도의 엄청난 공헌에 대한 하나님의 상급이다. 그것은 그의 무한한 공로로 말미암은 것이며 영원토록 알맞게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영광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인격의 위엄에 적합해야만 하고 그가 하나님께 돌린 영광과 찬양만큼이나 되어야 하며 그가 행한 형언할 수 없는 희생과 그 희생의 가치에 합당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영광을 부여해 주실 때에 그에게 합당한대로 행하셨다.

아버지께서 그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시는 상급은 참으로 초월적이고 높은 영광이어야만 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그 '영광'을 그가 대속해 주신 자들에게 나누어 주신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다"(요 17:22). 이와같이 교회와 그 머리 사이의 영광에는 한 연합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지금까지 다루어온 주제 중에서 지극히 경이롭고 복된 면이다. 구속자와 구속을 받은 자들 사이의 다른 모든 연합, 즉 영광 안에서의 영원한 연합이 계획하고 있는 커다란 목표이다. 또한 이것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이 영광의 연합의 놀라움과 웅대함과 유일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추측할 수 있게 해 준다.

즉 그것은 아버지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에게 주셨고 그리스도께서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경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단순한 '영광'이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13,14).

그것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계획하셨던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그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실 것이다.

구약에서는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실 것이라'고 계시하고 있다. 여기 이 땅 위에서 성도들은 참된 교제로 그리스도를 체험한다. 그러나 하늘에서는 그와는 다른 좀더 고상한 방법으로 그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은혜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자신을 전달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이 현재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누고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들은 죄인들인 그들에게 알맞은 양상이다.

이상에서 생각해 본 바와같이 자신의 무한한 선함 가운데 계시는 구속자께서는 그의 연약하고 항상 실패하는 백성들과 교제를 유지하시며 은혜의 머리로서 그의 충만하심 가운데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요 1:16). 그러나 하늘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부활과 죄 없는 상태에 합당하게 전달해 주실 영광의 머리가 되실 것이다.

지금 우리가 은혜를 위하여 그리스도께 의지하는 것처럼 그때에는 영광을 위하여 그를 의지하게 될 것이다. 택함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이며(롬 9:23) 그 긍휼은 온전한 복을 얻게 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채워주실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