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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79] 체험적 연합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79] 체험적 연합

En Hakkore 2024. 5. 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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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은 다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나실인에 서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민수기 6장을 보라. 여기에서 우리는 세속적인 쾌락과 하나님께 대한 서원 사이를 크게 상징적으로 구분하고 있음을 보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실패를 미리 아시고 그를 위해 예비해 주시고 계심을 알 수 있다.

"누가 홀연히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거든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제 칠 일에 밀 것이며"(9절). 하나님께서는 중생한 후에도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계시며, 날마다 우리는 그의 용서의 자비를 필요로 함도 알고 계시며, 날마다 우리는 그의 용서의 자비를 필요로 함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여기 이 지상에 남아 있는 동안에는 언제나 죄를 고백하고, 깨닫고, 잊어버리고, 버려야만 할 것이라는 것도 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의 요구를 결코 낮추시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의 은혜는 타락한 백성의 필요, 심지어는 그들의 죄의 결과로 인한 필요조차에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설교자는 결코 죄를 변호하거나 성도들의 타락을 가볍게 여서서는 안되지만, 은혜롭고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께서 자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방황하는 자들을 위해 이루어주신 풍성하고 충만한 대책은 반드시 분명하고 명백하게 나타내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말한 것에 대한 또 다른 증거로서, 잠깐동안 호세아서 14:1-6의 귀중한 내용을 함께 생각해 보자.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께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내가 저희의 패역을 고치고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저에게서 떠났음이니라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이 구절은 과거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말이지만 오늘날의 영적 이스라엘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롬 15:4; 고전 10:11)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 말은 넓게는 민족을 나타내는 의미로, 좁게는 영적인 의미로서 사용된다. 이 말은 그들 중의 선택받은 남은 자에게는 특별한 영적 힘을 지니고 있었다.♡

온 이스라엘 중에 "참 이스라엘 사람"(요 1:47)이 있었고 이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시 73:1)라고 말하였었다. 이 차이는 신약 성경에도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롬 2:28,29),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고전 10:18)는 말씀은 '영을 따라' 난 다른 이스라엘이 있음을 분명히 함축하고 있다.

이 말은 본 저자가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나라가 전체적으로는 기독교계의 한 상징임을 깨닫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그 나라에 남아 있는 경건한 자는 신앙을 고백하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있는 중생한 자의 적은 무리임을 미리 예시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호 14:1). 이 말은 넓은 의미로도 적용되어진다. 이 말씀은 먼저 전 민족에게 말해지고 있다.

둘째로는 그 나라 안에 있는 구원된 개인들에게 말해지고 있다. 호세아는 매우 암담한 시대에 예언을 하였다. 그는 사악한 여로보암에 대해서는 그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때 웃시아, 요담, 아합은 유대를 다스리고 있었다.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있었으나 7000명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도록 보호를 받았다.

역사는 되풀이 되는데 이 사실은 우리도 영적 우상숭배가 슬프게도 유행하는 시대에, 그리고 하나님의 많은 백성이 널리 퍼져 있는 악한 영에 감염이 되어 있거나 영향을 받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보아 알 수 있다.

호세아서 14장에는 지금의 우리에게 매우 적절하고 지극히 실제적으로 중요한 것이 많이 나타나 있다. 우리가 일단 거기에 나타나 있는 다른 그림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들의 영적 의미를 쉽게 알게 될 것이다.

"(아)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게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 여기에서 하나님은 타락한 자들로 하여금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싶은 바램을 참으로 은혜롭게 계시해 주셨다. 이러한 부름이 나타나는 방식은 매우 인상적이며 마음을 감동시킨다.

"(아) 이스라엘아"에서 '아'는 탄식의 말이다. 그것은 마치 가난한 친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던 자가  '아, 죤' 하면서 지금의 배은망덕에 놀라고 슬퍼하는 것과 같다. 또한 충실한 남편이 그의 불충실한 아내에게 '아, 여보 제발' 하고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와같이 하나님도 그를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었으나 그의 변덕을 인내로써 참으셔야 했던 자에게 '아, 이스라엘아' 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그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절규의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아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지 않으시며 그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퉁명하게 명령하지도 않으신다. 그 대신 하나님은 '아. 이스라엘아, 돌아오라'고 그들에게 부드럽게 간청하신다. 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