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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25] 중보적 연합 10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25] 중보적 연합 10

En Hakkore 2024. 5. 7. 12:03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연합하신 그리스도의 인성의 결과를 먼저 소극적인 면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스도의 인성은 하나님의 속성들을 부여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신성이 성육신으로 인간화되지도 아니하였고 신성화되지도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즉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그 속성이 전이되지 않았고, 그것들의 완전함을 잃지 않고, 서로 별개인 특성들을 소유한 채로 남아 있었다.

"이리하여 나는 여기에서 전지함과 무한한 이해력과 지혜와 지식이 그리스도의 인성에 주입되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피조물이었고 유한하고 한정되어 있어 절대적이고 무한하고 거대한 속성들을 소유할 수 없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한 피조물에게 주어질 수 있는 최대한도까지 빛과 지혜로 가득 채워졌다. 그러나 그것은 신성이나 하나님의 본질로의 변화로 말미암은 것은 아니다. 한량없이 성령이 부어지심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이다. 여호와의 성령이 그 위에 강림하였다. 이사야 11:1-3을 보라." (존 오웬)

그리스도의 신성과의 연합의 결과로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는 것을 세 가지 점에서 생각해보자.

첫째로 그리스도의 인성의 본질에 대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인성은 본질적이며 완전한 것이어서 영원히 실재하고 참된 인성으로 존재한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인성의 속성들에 대한 것으로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갔다"(눅 2:52), 즉 예수께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눅22:42) 라고 기도하셨을 때 인성이 신성에게 복종한 것이었다.

세째로 그리스도의 인성의 사역들에 대한 것으로 '인간 그리스도'는 모든 인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가지고 계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배고프고 목마를 때 먹고 마셨으며, 피곤할 때 잠자고, 슬플 때 눈물을 흘리셨으며, 고통받음으로써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계시에 의해 그에게 주신 것을 제외하고(계 1:1), 인간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것들을 알지 못하였다.(막 13:32)♡

이제 적극적인 면에서 살펴보자.

인성은 지상과 하늘에 있는 다른 모든 창조물 가운데 지극히 뛰어난 상태로 높임을 받았다. 비록 신성이 인성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할지라도 삼위 가운데 제 2위와 연합하사 인성 그 자체는 무한히 풍성하게 되었고 말할 수 없는 위엄에로 높임을 받았으며, 천사들의 위엄보다 더 높게 되었다.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는 만물 가운데에서 '가장 탁월하시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다른 모든 사역에서보다도 중보자의 놀라우신 본질 안에 더욱 빛나게 나타나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은혜 또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일에 있어서보다는 인간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더 영광스러웠다는 것이 입증된다.♡

하나님의 사랑의 최고의 행위는 여자의 '후손'이 다른 모든 창조물보다 높이 울림을 받고 여호와의 '친구'가 되었을 때 실행되어졌다. 그러한 가운데 아브라함의 자손이 그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영광을 받게 되었도다!

그리스도의 인성에 그룹들과 스랍들이 가지고 있었던 위엄과 영광을 주신 것은 깨끗하고 순전하신 은혜인데 그리스도의 인성의 지극히 높으신 사역 가운데 있는 은혜였다.♡

인간 그리스도 예수는 창세 전에(벧전 1:20) 신성 가운데 제 2위와 연합하시기로 예정되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예정 가운데 그리스도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보여주신 은혜보다 훨씬 더 큰 특권으로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높임을 받고 그에게 "가까와졌음"(엡 2:13)은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의 직접적인 인격에 실제로 결합되어진 인간 그리스도 예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며 그 결과, "만물 가운데 맨 처음 나신 자(머리)"가 될 뿐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짝된 자"(슥13:7)가 된다.

즉 거룩한 삼위일체의 일원으로서 교제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중보자의 전 사역이 무한한 가치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