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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8] 신성의 연합 1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8] 신성의 연합 1

En Hakkore 2024. 5. 6. 09:38

제 2장 신성(神性)의 연합 1

우리가 이 장에서 연구해보고자 하는 내용은 하나님께서 친히 영감을 주사 쓰게 하신 말씀 속에 자신을 나타내신 계시에 관해서이다. 우리가 연구해야 할 문제는 참으로 거룩하기 때문에 이 신성한 주제를 대할 때는 항상 겸손과 경건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이 주제는 무한하시고 엄위하신 여호와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지극히 신성하다. 그것은 모든 영적인 지식과 믿음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지극히 중요하다. 게다가 거기에 있는 어떤 참 빛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 속에 자신을 계시하신 것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한다.

과학이나 철학에 관한 지식으로는 이 숭고한 영역에 속하는 주제를 조금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성경에 진술된 것이 아니고서는 더 이상 그것에 관하여 알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지극히 겸손과 존경심을 가지고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라는 진지한 기도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은 불충분하다, 그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말씀 속에 자신을 계시하신대로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아무 도움 없이 하나님께 대해 올바르게 생각할 수 없다.

하나님에 관하여 추측하는 것은 헛된 일이며, 더우기 모독적인 일이다. 유한한 자는 무한한 자를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의 '판단'은 오묘하고 그의 길이 알 수 없는 것이라면,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야 더욱 모를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어떤 작픔도 그 작가를 완전하게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피조물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는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 이교도 앞에도 그 피조물이 펼쳐져 있지만 그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고대 이집트인들과 바벨로니아인들 그리고 헬라인들이 '자연'의 경이와 신비를 깊이 탐구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이 자랑삼는 지혜로도 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알 수 없는 신!' 일 뿐이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살아계신 참 하나님에 대하여 분명하고 영적이고 신성하게 거룩한 지식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즉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은 지탱할 수 없게 된다.♡

지금 우리가 다루는 주제는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하는 데 필요한 것을 우리에게 직접 가르쳐 주는 진리이기 때문에 그 중대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는 거짓된 신을 예배하는 것이 되고 자기의 상상이 만들어 낸 가공적인 존재에 대해 존경을 표하게 되는 것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그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축복이며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이 엄숙한 것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영생이 없다.

이제 우리가 성경으로 돌아가서 살펴 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해서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보고 감명을 받게 된다.

이방인들의 다신교와는 대조적으로 성경에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라는 말씀과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스스로 자신을 위대한 자라고 계시하시고 만물이 그에게서 나오고 그로 말미암고 그에게로 돌아가며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신 오직 한 분의 무한하고 지존하시는 영만이 존재하신다. 둘 또는 그 이상의 독립적이고 주권을 갖는 존재에 대하여 생각한다는 것은 말의 모순이며,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행하신 모든 일과 지으신 피조물을 통하여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단 하나의 계획과 유일한 통치를 하시는 단 한 분의 하나님이 계실 뿐이다. 창세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의 모든 곳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경 속에 자신을 계시하신 것을 계속해서 연구할 때 우리는 오래지 않아서 심오한 신비를 깨닫게 되는데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유일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삼위 각각에 대해서,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깊이에 도달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하게 소개하면서도 세 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신비를 설명하려고 하지 않지만 그 신비가 분명히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완전무결한 삼위 속의 일체요, 일체 속의 삼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신성한 진리를 따르고 승인하기를 거절하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