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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69] 제13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69] 제13장

En Hakkore 2024. 5. 5. 15:53

요한계시록 1:5,6(I)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5,6)

천사들은 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랑에 대해 크게 놀란다

밧모섬에 추방당해 있을 때, 요한은 그의 인격과 직분들과 사역의 탁월함 가운데 있는 임마누엘을 깊이 명상하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하고 있을 때 그의 마음은 황홀하여져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에게" 라고 외쳤다. 여기에서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과거시제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그것이 지금은 효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효력이 있었음에 대하여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성경에 계시된 가장 장엄한 사실이며 신비이다. 그 사랑은 그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되었고 영원 동안 발휘되었다.♡ 왜냐하면 창세 전부터 그는 "인자들을 기뻐하였었기" 때문이다(잠 8:30).

이 놀라운 사랑은, 그가 자기 백성의 후원자가 되어 그들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기로 동의하신 영원한 약속과 관련하여 그리스도께서 발휘하신 것이다. 흙으로 만든 피조물들을 그가 만족해 하신다는 것은 하늘의 경이이다(엡 3:8-10; 벧전 1:12).♡

그가 그들의 타락한 신분을 보면서도 그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두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사랑은 그의 성육신과 낮아지심과 순종과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표현되었다.♡

성경은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말한다(엡 3:18). 이것은 유한한 계산이나 이해를 완전히 초월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황송하게도 유한한 피조물들을 주목하신다는 것은 그의 편에서 볼 때 큰 낮아지심의 행위였다(시 13:6).♡

그가 그들을 동정까지 하신다는 것은 훨씬 놀라운 일이다. 죄의 오염 가운데 있는 우리를 그가 사랑하신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교회를 향하여 그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그로 하여금 종의 형체를 가져 "죽기까지 복종하기" 위하여 "곧 십자가에 죽기" 위하여(빌 2:7,8) 그들을 위하여 그가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요 17:5)를 버리게 했다는 사실은 우리의 모든 생각을 초월하는 것이고 우리가 아무리 칭송해도 부족한 것이다.

거룩하신 분이 자기 백성을 대신하여 죄가 되셨고(고후 5:21) 영원한 축복이 그들의 유업이 되도록 저주를 받은 바 되셨다는 것(갈 3:13, 14) 또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S.E 피어스(Pierce)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아주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사랑은 완전하고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속되는 행위이다. 그것은 줄어들거나 식을 줄 모른다. 그것은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사랑이다. 그것은 모든 상상을 초월하고 모든 표현을 능가한다.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해 죽으셨도다"(롬 5:6)는 말씀은 그에 대한 최고의 증거이다. 그의 삶을 통하여 그는 자기의 사랑을 완전히 보이셨다. 그의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그는 그 사랑을 영원하게 확증하셨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공평무사하며, 그 대상의 장점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공평무사한 사랑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대상이 소유한 것이나 외관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백성들에게는 현실에 있어서나 미래에 있어서나 간에 그의 사랑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현실에 있어서 그들은 하나님께 반역하였고 고의적으로 창세부터 거짓말장이이고 살인자였던 자를 그의 모범과 주인으로서 선택하였으며, 미래에도 그분 자신의 은혜로운 손이 그들에게 이루어주신 일을 제외하고는 그들은 어떤 탁월함도 지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순수함과 그 강도와 그 공평함에 있어서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 모두 보다 무한히 탁월하다. 그것은 또한 자유롭고 자발적인 것이었다. 그는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고 추한 모습일 때 우리를 사랑하셨다.♡

우리는 그에게 알맞은 보상이나 보답을 전혀 할 수 없었다. 주님께서 소유하신 본질적인 거룩함과 영광은 우리의 파멸에 의해 줄어들 수도 없거니와 또 우리의 구원에 의해서도 늘어날 수 없는 것이었다. 그의 사랑은 누가 요청하지 않아도, 누가 요구하지 않고도 발휘되는 자기 원인적이며 자기 동기적인 것이다.♡

그밖의 다른 모든 속성들, 즉 그의 지혜와 능력과 거룩함 등이 활동하도록 불러일으켰던 것도 바로 그의 사랑이었다. 다윗의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시 18:19)는 말씀은 나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차별적인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시 145:9). 그는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시며(마 5:45) 그의 모든 피조물들에게 자비하시다.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눅 6:35).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의 교회를 사랑하셨고 그가 다른 모든 인류에게 품으신 것과 같지 않은 사랑으로써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주었다. 교회는 그의 사랑의 특별하고 독특한 대상이다.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로 하여금 그가 손으로 지으신 모든 만물 중에서 분명히 나타난 친절의 광휘로 빛나게 하는 독특한 사랑과 헌신을 예비하시며 그것들을 즐거워하신다.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자기 아내들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는다(엡 5:25).

자기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은 특별하고 배타적인 것이다. 이와같이 그리스도도 그의 교회를 위하여 특별한 사랑을 품으셨다. 그 사랑은 전체 인류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의 신부를 위한 것이다. 교회는 그의 특별한 보배이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이 진리에 대해 트집을 잡으려 하지 말고 이것의 귀중함을 즐거워하자. 그리스도의 사랑은 또한 '끝까지' 그 대상을 향하여 발휘되는 계속적이고 영속성이 있는 사랑이다. 또한 그 사랑은 우리가 이제 살펴보겠지만 희생적이고 풍요케 하는 사랑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211

● 에베소서 3장 8-10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