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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54] 제10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54] 제10장

En Hakkore 2024. 5. 4. 18:44

베드로후서 1:2,3(장문)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벧후 1:2,3)

베드로후서의 특징

또한 이 특별한 간구가 기록되어 있는 책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모든 두번째 서신과 마찬가지로, 이 서신도 거짓 선생과 배교가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하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두 서신의 중요한 차이점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다. 즉, 베드로는, 그의 첫 서신에서는 이교도들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4장을 보라) 그의 형제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여기에서는 거짓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과 그들을 위협하는 기독교계 내의 사람들에 의해서 더욱 악화된 위험에 대해서 그들에게 친절하게 경고하며(벧후 2:1;3:1-4)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벧후 1:5-11; 3:14).

베드로는, 그의 첫 서신에서는 그들의 대적 마귀를 우는 사자(벧전 5:8)로 묘사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에 대하여 직접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를 광명의 천사. 사단(그러나 실제로는 간교한 뱀이다)으로 묘사하는데, 그 사단은 더 이상 괴롭히지는 않지만 거짓 가르침으로 그들을 타락하게 하고 해를 끼치려고 한다.

2장에서, 거짓선생들은 1)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자,(1절), 2) 음탕하며(10-14, 19절), 그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자라고 비난받는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벧후 1:1) 그의 서신을 보낸다. 여기에서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시는 진리에 의해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영혼의 활동을 의미한다.♡

그들의 믿음은 "보배로운 것"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그것이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며 새사람 되게 하는 능력을 지닌 그의 성령의 직접적인 열매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받은"('라차노'(lagchano), Strong and Thayer 사전 297번)이란 표현으로 강조되었다.

누가복음 1:9에도 같은 단어로 표현되었다.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또한 요한복음 29:24에도 나타나 있다.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뽑자 하니". 이와같이 이 성도들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것은 자기들에게 어떤 탁월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은혜로 말미암아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하나의 계시가 그들에게 나타났는데, 혈육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마 16:27).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푸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유업을 얻게 되었으며 또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도(딛 1:1) 그로 말미암아 있게 된 것이다.

베드로가 서신을 보낸 그들이란 대명사는 이방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들의 믿음의 대상은 그들의 보증인인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이다. 왜냐하면 "의로 말미암아"라는 말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안에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축복의 본질

베드로는 그의 독자들에게 그들의 영적 지위를 설명하는 가운데, 그의 사도로서의 축복을 덧붙이고 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사도로서의 축복과 서두 인사(은혜와 평강이란 말을 포함하는)를 결부시킨 것은 베드로가 베드로전서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바울이 그의 10편의 서신에서 했던 것과 근본적으로 같은 것이다.

디모데전. 후서와 디도서에서 바울은 요한이 요한이서에서 사용했던 것과같이 긍휼이란 말을 덧붙였다. 유다서에서는 긍휼, 평강, 사랑이란 말을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들이 그들이 편지를 썼던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영적 축복을 선언하면서, 새로운 언약의 시대의 표어(요 1:14, 17) 은혜와 특별한 히브리의 축복인 평강을 결합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구약성경을 주의깊게 읽어본 사람들은 "너희는 안심하라" 혹은 이와 비슷한 인사말이(창 43:23; 삿 6:23; 18:6 등등)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가를 기억할 것이다. 다윗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라는 영적이고 현세적인 축복을 기대하면서(시편 122편 전체와, 6, 8절 참조).

"네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시 122:7)라고 부르짖는다. 이 말씀 가운데에서 평강이란 말은 번영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말이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구원자께서 그 말을 사용하면서부터, 요한복음 20:19에서 우리는 그것이 축복의 총괄적인 의미를 뜻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서신들과 요한계시록에서는(이것들은 교회의 큰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편지 형식으로 보내게 하셨다) 은혜와 평강이란 말이 흔히 편지의 맺음말 가운데에 있는 축복으로 사용되었다.

평강이란 말이 여러 가지 뜻으로 여덟 번 사용되었는데(롬 16:20; 고후 13:11; 엡 6:23; 살전 5:23; 살후 3:16; 히 13:20; 벧전 5:14; 요삼 14) 그들 중 여섯 번은 대략 은혜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이와 같은 의미로는 18번 사용되었다(롬 16:20,24; 고전 16:23; 고후 13:14; 갈 6:18; 엡 6:24; 빌 4:23; 골 4:18; 살전 5:28; 살후 3:18; 딤전 6:21; 딤후 4:22; 딛 3:15; 몬 24; 히 13:25; 벧전 5:10; 벧후 3:18; 계 22:21).

분명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구절과 혹은 유사한 구절들은 사도들이 특징적으로 사용한 축복의 맺음말이다. 사도 베드로가 복음의 시대(행 10, 11장, 특히 1-18절)의 영광스러운 실태를 이해한다는 점에 있어서, 그는 유대의 믿는 자들과 이방의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축복을 나누어 가진다는 점에 있어서, 하나가 된 백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이 축복 속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베드로는 그들의 번영을 열심히 갈망하면서, 그 성도들을 위하여 그들에게 베풀어질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이 내적으로, 외적으로,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더욱 더 풍성해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구하고 있었다.

"은혜와 평강은 우리의 모든 요구를 채워주고 공급해주는 복음의 총화이다. 그것들은 둘 다 축복의 모든 방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하나님께 요청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복이다. 우리가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형제들을 위하여 요청할 수 있는 최고의 호의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적 사역과 그의 공로에 의지하여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은혜와 평강"은 이런 생활 가운데 있는 믿는 자들의 참된 행복의 전부일 뿐만 아니라 바로 그 본질이며, 그리고 거기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의 형제들이 더욱 더 풍성하게 받게 되기를 바라는 사도의 간절한 소망이 내포되어 있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166

○로마서 16장20절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고린도후서 13장11절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에베소서 6장23절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23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16절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히브리서 13장 20절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베드로전서 5장14절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