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기도 37] 제7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37] 제7장

En Hakkore 2024. 5. 3. 11:44

베드로전서 5:10,11(I)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권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찌어다 아멘"(벧전 5:10,11)

기독교목사의 두 가지 의무

둘째로, 이 기도의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을 자세히 조사해 본다면 우리는 배우고 찬미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들어가기 전에 문맥을 일반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전반절에서 사도는 일련의 중대한 권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베드로가 6절에서 9절까지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공적인 종들에게 그들의 여러 가지 의무를 명심하게 하는 구절을 앞서 썼으므로 나는 그 의무들 중 첫번째 것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모든 그리스도의 목자들은 여기에서 그들에게 제시된 모범의 실체를 따르도록 하라. 신도들로 하여금 조심스럽게 행하도록 한 후에 사도는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 은혜들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면서 그들을 하나님의 자애로우신 보살핌에 맡겼다.

그리스도의 사역자에게는 자신에게 맡겨진 영혼들(히 13:7)을 돌보아야 할 두 가지 직책이 있다. 즉 하나님에 관하여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는 두 가지 직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목사가 뿌린 씨는 그가 기도와 눈물로써 그것을 개별적으로, 물을 주지 않으면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없다.♡

은혜의 보좌에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이 듣는 이들에게 기도하라고 권하는 것은 일종의 위선일 뿐이다. 목사는 그가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성실하게 선포할 때 그의 임무의 반만을 수행할 뿐이다. 즉, 또 다른 하나는 은밀하게 수행되어져야 할 부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자들의 두 가지 의무

평신도에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가장 철저한 설교라도 그것이 뜨거운 기도가 되지 않으면 듣는 이에게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읽은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이 장을 통하여 복주시는 정도는 그것들이 여러분에게 미치는 영향과 여러분 안에서 나타내는 결과, 즉 그것들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주님으로부터 힘을 구하게 하는 신실한 간구로 무릎을 꿇게 하는 정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사도는 권고하는 일에서 이제 구하는 일로 화제를 돌리고 있다. 우리도 그와같이 행하도록 하자.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 권고를 수용할 힘마저 잃은 채 내버려질 것이다. 문맥 안에서 되풀이하여 가르쳐지고 있는 여러 의무들이 그것들을 수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위해 이 기도에 덧붙여지고 있지만 힘드는 것이고 모든 시련을 참아내는 인내에 대한 것이며 항상 고통스러운 것들이다.♡

마찬가지로 8절과 9절에서의 적의 능력과 여기 10절과 11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 사이의 신성한 대비를 살펴보라. 그것은 성도로 하여금 그가 현재의 생활과 일과 투쟁과 증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종류의 은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한 그가 그의 사악한 적을 무서워할 필요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려고 계획된 것이 아닌가?

분명히 이것은 우리가 그것의 문맥에 비추어 살펴본 바와같이 이 기도로 부터 끄집어 낼 수 있는 주요한 실제적인 교훈 가운데 하나이다.

사단을 저항하는 우리의 능력은 기도에 달려 있다♡

우리가 매일 매일 "모든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 자신을 의탁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우리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5:8) 우리의 대적 마귀를 "믿음을 굳게 하여 대적"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근신하고 깨어 있으려면" 분명히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우리는 마귀와 같은 힘센 적을 성공적으로 대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강하게 하는 은혜가 필요하다. 또한 고난을 참을성있게 인내하기 위해 인내를 주는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에게는 우리에게 유용한 모든 종류의 은혜뿐만 아니라 모든 크기의 은혜까지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가 다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에 우리는 새로운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단이 그의 백성들을 그토록 자주 맹렬하게 공격하도록 허락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들로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의 효력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것이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8).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고하고 그의 다함이 없는 충만함에 의존하자.♡

마이어(F. B. Meyer)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바다는 해안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지만, 그것은 같은 바다이다. 그와같이 각각의 필요로 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필요에 특별히 적용되었다고 생각하여 기뻐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동일하시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