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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34] 제6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34] 제6장

En Hakkore 2024. 5. 3. 11:40

베드로전서 1:3-5(III)

우리 기업의 탁월성

이 기업 혹은 구원받은 자의 영원한 탁월성은 다음 4가지로써 설명해 볼 수 있다.

첫째, 그것은 썩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지으신 이, 즉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롬 1:23)과 같다. 모든 부패는 좋은 것에서 악한 것으로의 변화이다. 그러나 하늘은 변화도 없으며 끝도 없다. 그러므로 썩지 않는다는 말은 지속되고 사라지지 않는 힘이 있음을 뜻한다. 또한 그것은 많은 세상적인 유업처럼 그것의 후사들을 부패시키지 않는다.

둘쩨로, 그것은 더럽지 않다.♡

그러므로 그것을 구입하신 자, 즉 더러운 오물을 비추지만 더럽혀지지 않는 햇빛처럼 이 타락한 세상을 더럽혀지지 않은 채로 지나시는 자와 같다(히 7:26). 모든 더러움은 죄로 말미암는다. 그러나 이 더러움은 결코 하늘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더럽지 않은 것은 그것을 소유한 자들을 해치지 않는, 은혜로운 힘을 소유하고 있다.

세째로, 그것은 쇠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우리를 그리로 인도하는 분, 즉 "영원하신 성령"(히 9:14). "맑은 생명수의 강"(계 22:1)이신 성령과 같다. 이것의 광휘는 결코 손상되지 않은 것이며 그 아름다움 또한 결코 줄지 않는 것이다.

네째로, 하늘에 간직되었다는 말은 우리 기업의 위치와 안전성에 대하여 말해 준다.(골 1:5; 딤후 4:18 보라)♡

4절에서 4가지 특징적인 표현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기업의 몇 가지 다른 특성들도 살펴보자.

우선, 우리의 기업은 파괴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의 실체는 그 장엄함이 소멸되는 지상의 왕국의 그것과는 전적으로 다르다. 이 세상에서는 아무리 강력한 제국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내재하는 부패 때문에 사라지고 만다. 우리 유업의 순결성을 생각해 보라. 어떠한 악마도 이것을 더럽히기 위하여 이 낙원에 결코 들어갈 수 없다.

이것의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보라. 어떠한 동록이나 좀도 그것을 훼손할 수 없고 또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그것을 누리는 자들의 얼굴에 주름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다. 이것의 안전성을 생각해 보라. 그리스도께서 그의 구원받는 자를 위하여 이것을 지키신다. 어떤 도적도 그것을 깨뜨릴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로, 이 4가지 표현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광스러운 기업을 다른 몇 가지와 대조해 보도록 하기 위해 말해진 것 같다.

첫째로, 아담의 기업을 생각해 보라. 에덴동산은 참으로 빨리 부패하였다.

둘째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에게 주신"(신 32:8) 기업을 생각해 보라. 그들은 이것을 탐욕과 피로써 더럽혔다.

세째로, 이스라엘의 기업을 생각해 보라. 젖과 꿀이 넘치는 이 땅은 참으로 슬프게도, 하나님께서 그 나라의 죄로 인하여 그들을 벌하시기 위하여 보내신 기근과 가뭄으로 시들어 버렸다.

네째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한"(유 6장) 타락한 천사들이 상실하였던 영광스러운 처소를 생각해 보라. 이 비참하고 어리석은 영들에게는 그들을 위해 중재해 줄 은혜로운 대제사장도 없었고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어졌다."

우리 자신에게 남아있는 부패를 알고, 우리는 떨며 경건하게 "무엇이 우리를 이 파멸에서 건져줄 것인가?" 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물음을 던져야 할 것이다.(마 26:20~22 보라)

우리가 우리의 기업을 받으리라는 보증

마침내 우리는 이 송영의 틀림없는 보증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데 이 보증은 두려워 떠는 성도가 방금 전에 제시하였던 질문에 대하여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라고 은혜롭게 대답해 준다.

여기에 낙심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강심제가 있다. 이루 측량할 수 없이 영화롭고 보배로운 기업이 우리를 위하여 안전하게 "하늘에 간직"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아" 우리 또한 안전하다. 여기에서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은 주 예수와 그밖의 사도들의 가르침과 완전히 같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은 그의 아들을 믿으며(요 1:11-13; 3:3-5),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있다(요 3:15,16) 가르치셨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지금 그리고 계속적으로 있고)"(요 3:36) 그리고 또 믿지 않는 자는, 그의 양이 아니기 때문에(요 10:26) 믿지 않는다고 가르치셨다. 그러나 계속하여 말씀하시기를,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27-30).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의 형제 중 어느 누구도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지진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 37-39)

그러나 우리가 "기업에 들어가고 그것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를 보호하는 데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주요 도구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하자.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