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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44] 십 광야에 머뭄(사무엘상 23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44] 십 광야에 머뭄(사무엘상 23장)

En Hakkore 2024. 2. 17. 10:45

의인에게는 고난이 많다(시 34:19). 어떤 것은 내적이고, 어떤 것은 외적이다. 어떤 것은 친구들로부터 오고, 어떤 것은 적들로부터 온다. 어떤 것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보다 직접적으로 다가오고, 어떤 것은 마귀의 중개로 인해 보다 간접적으로 다가온다.

우리는 이것을 낯설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런 고난은 크든 작든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몫이다. 우리는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세상에서 많은 위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이 매일 이 세상에서 낯선 순례자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를 바랄수록, 그의 마음의 평화는 더 커질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이 세상에 완고하게 집착하고 시간과 감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또한 그렇기에 주님의 사람들 대부분이 여러 가지 고난에 직면하고 실망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일시적인 것들을 가벼이 여길 수 있게 되고 또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에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된다.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따라다니는 고통들 중 우리의 주인공이 경험하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다윗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의 서로 다른 시기에 한 신자가 - 그가 이 세상에서 부자이든 가난한 자이든 상관없이 - 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그것이 그의 삶에 대한 연구가 오늘 우리에게 실제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다윗이 그토록 많은 시편들을 쓸 수 있었던 것 역시 그런 경험들 때문이었다. 그 시편들은 모든 세대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데 완벽하리만큼 적합했다.

성도들은 - 그들이 비통한 슬픔으로 인해 낙심해 있든 혹은 넘치는 기쁨으로 인해 고양되어 있든 - 높은 곳에 계신 지존자께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상황을 묘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말들을 사람들의 잔인한 대우로 인한 고통과 야비한 배신 그리고 인간적 성공과 주님과의 영적 오열과 찬양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스펄전(C. H. Spurgeon)이 시편 59편에 대한 그의 주해에서 아름답게 소개하듯이

"다윗의 삶에서 일어난 고통스러운 사건들이 결국 그 민족의 음유시인의 레퍼토리를 풍부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척박한 땅에서 꿀을 가득 품은 꽃과도 같은 찬송들이 솟아올랐다. 만약 그가 사울에게 그토록 잔인하게 쫓기지 않았다면, 이스라엘과 여러 세대 후의 하나님의 교회는 그런 노래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고난은 성별된 시인의 수금(竪琴)을 뜯는다."

문제에 빠진 모든 이여,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용기를 내라.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1 p197

• 시편 34장 1~10절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