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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8] 제1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8] 제1장

En Hakkore 2024. 5. 1. 12:47

히브리서 13:20, 21(I)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브리서 13:20,21)

복음적 칭호인 "평강이 하나님"

네째로, 이 "평강의 하나님" 이라는 칭호는 복음적 칭호이다.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하라고 하나님의 종들에게 위임된 그 기쁜 소식은 "화평의 복음"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롬 10:15).

그것은 평화의 왕의 영광스러운 인격과 그의 온전하고 충분한 사역을 공표하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기"(골 1:20) 때문에 그것을 그와같이 부르는 것은 참으로 타당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그 일을 이루셨는가에 대해서, 즉 그 일은 죄가 만들어 놓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그 무서운 단절 상태를 그리스도께서 중재하시고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의 허물을 자기에게 돌리시며 그 허물에 대해 응당 치러야 할 모든 형벌을 그가 대신 담당하심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복음 전도자의 임무이다.

죄 없으신 이가 그의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셨을 때 그는 율법의 저주와 하나님의 진노 아래로 오신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슥 13:7)고 말씀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영원하신 뜻과 일치한다.

그리스도께서 공의를 만족시키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하나님께서 화평케 되셨으며,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은 모든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화평을 누리게"(롬 5:1) 되었다.

다섯째로, 영원한 언약에 따라서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에 모든 일이 행하여졌기 때문에 그것은 언약의 칭호이다.♡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슥 6:13). 선한 목자가 그의 양떼들의 죄악을 완전하게 속죄하심으로 하나님과 그들로, 그들로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도록 하신 것은 영원 전부터 약속되어진 것이다.

하나님과 그의 택한 자들의 보증인과의 계약은 "화평의 언약"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그 언약의 불가침성은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54:10)라는 복된 말씀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히브리서 13:20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바와같이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은 그 언약을 증명해 주는 것이며 비준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그가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안에서 그의 백성들을 바라볼 때에 최고 심판자는 그 얼굴에 인자한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여섯째로, 이 "평강의 하나님" 이라는 칭호는 또한 섭리적 칭호이기도 한데 그런 의미에서 이 칭호에는 그것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호소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바울은 태어날 때부터 유대인이었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으로 교육을 받았었으나 그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기"(엡 3:8)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

이 사실은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이 칭호가 바울에게 있어서 왜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를 지적해 주고 있는데 즉 그것은 다른 사도들이 주로 할례자들을 위하여 전력하고 글을 쓴 반면에 바울은 현저하게 무할례자를 위한 사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가까운 데 있는 자는 물론 먼 데 있는 자들에게까지 평안이 전하여졌다는 사실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였다(엡 2:13-17).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유대인과 이방인)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유대인 아래 그들을 갈라 놓았던 의식의 율법)을 허시고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둘 사이룰) 화평하게 하시고 이 둘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14-16)한 것과같이 그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

이와같이 그가 이 특별한 계시를 받았기 때문에 사도가 이방인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그 칭호를 사용했던 것과같이 히브리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도 그 칭호를 사용한 것에는 특별히 타당한 이유가 있다.

끝으로, 이것은 상관적 칭호이다.

이것에 의해서 나는 그 칭호가 그리스도인의 경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과 법적으로 그 화평을 이루신 주체일 뿐 아니라 경험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다.

그들이 누리는 하나님의 평안은 그들이 하나님께 얼마만큼이나 순종하였는가에 따라서 결정되어지는데, 그것은 경건과 평안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평안과 신자들이 성결케 되는 것과의 밀접한 관계는 데살로니가전서 5:23과 여기 히브리서 13:20, 21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절마다 실제적으로 더욱 더 거룩해지기 위해서 간청하고 있으며 "평강의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다. 거룩이 온 천지를 지배할 때에 또한 평안이 보급되어진다.♡ 천사장들 중의 하나가 마귀가 되어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배반하기 전까지 하늘에는 전쟁이 없었다.

죄가 다툼이나 불행을 가져오는 것과 같이 거룩은 양심의 평안을 낳는다. 거룩은 하나님을 만족스럽게 기쁘시게 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때에는 모든 것이 평안하다.♡ 이 기도를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이 기도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더욱 더 적절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27

●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