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기도 6] 제1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6] 제1장

En Hakkore 2024. 5. 1. 12:33

히브리서 13:20, 21(I)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브리서 13:20,21)

이 기도에는 모든 복음의 사역자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만 할 히브리서 전체의 대요가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은 로마서와 히브리서에 대한 강해 설교가 가장 요청되고 있는 시대이다. 로마서는 현재 지극히 만연되어 있는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와 알미니우스주의를 반박하기에 가장 적절하며, 히브리서는 로마교의 기본적인 오류를 반박하고 그 사제들의 성직자들 허식을 폭로한다.

그것은 오늘날 프로테스탄트를 많은 토폐적 분파들로 분할시키는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의식주의의 해로운 영에 대해 신성한 해독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지극히 중요하고 거룩한 서신의 중심은 멜기세덱과 아론의 반차를 따라 그 실체를 구현한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에 관한 것이다.♡

히브리서에는 그리스도의 단 한 번의 완전한 희생이 레위적 제도들을 영원히 대치하였으며, 유대교의 전 체계를 종식시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 예수의 온전하고 충분한 봉헌으로 말미암아 그의 백성의 죄가 완전히 사하여졌으며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서 그들에게 주어진 모든 율법적인 요구를 만족시켰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달래기 위한 그들의 수고가 필요없게 하셨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 10:14).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이루신 일의 탁월성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변개치 못하게 확실히 구별해 놓으신 것이다.

부활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나님께서 받아들이신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을 받아들이신 것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고 하늘의 위엄의 오른편에 계심으로 말미암아 입증되었다. 죄와 죽음과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 즉 끝없는 피흘림과 하나님의 면전에서 쫓겨난 상태, 이것이 유대주의의 특징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부활하시고 왕위에 오르신 구세주가 그 표상이다. 그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그의 백성들의 죄를 없이 하셨으며 그들에게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셨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자유)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19-22).

이와같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와 의의 무한한 공로 안에서 그것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사도의 기도에서 그는 그들 앞에 그가 서신의 교훈적인 부분에 심어 놓은 모든 것이 그들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즉 간단히 말한다면 바울은 구속함을 받은 히브리인들의 생활 속에 그가 이 앞장에서 그들에게 권고했던 모든 은혜와 힘이 적용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축복스러운 기도의 대상과 간구와 요청과 송영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기도에서는 하나님의 칭호를 분명하게 부르고 있다

"평강의 하나님"은 이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시다. [바울의 기도]라는 제목의 나의 책이 여러 장에서 암시한 바와같이 사도들에 의해서 불려지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칭호는 되는대로 사용되어진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분별하여 선택되어진 것이다.

사도들은 하나님께 간구할 때에 항상 같은 이름으로 간구할 만큼 영적인 지식이 빈약한 자들도 아니었으며 또한 맨 처음에 생각나는 이름을 아무렇게나 부를 만큼 부주의한 자들도 아니었다. 그 대신에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속성을 주의깊게 생각해 내어 자기 백성을 지지하시는 그 특별한 관계를 상기해냈는데 그들이 상기한 하나님의 속성은 특별한 복과 가장 적합한 것이었다.♡

그와 똑같은 구별의 원리가 구약성경의 기도에도 나타나고 있다. 구약의 성도들이 힘을 얻고자 할 때에 그들은 전능하신 자를 바라보았고, 그들이 용서를 얻고자 할 때에 그들은 "그의 풍부한 자비에" 호소하였으며, 그들의 원수들로부터 구원을 얻고자 하여 부르짖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에 호소하였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