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실천 136]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최상

제 12 장 기독교인의 직업관(3)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벧전 2:18,19).

고용인들은 그들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사도들이 반복하여 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 의무에 하나님의 영광이 면밀히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그들의 의무를 마지못해 하는 사람들- 예를 들면 교회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이.삼일간 불법결근을 하여 고용주들에게 해를 끼치는 식의 사람들 -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성결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것이다. 우리가 성결의 정신으로 의무를 수행할 때,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남녀 종들이 어떠한 상황과 조건하에서도 이 교훈들을 적용하기를 바란다. 혹 이 글을 읽는 이들 가운데 고용주의 신분인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묻기를 바란다.

나의 직장의 의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얼마나 성실하게, 그리고 근면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고 노력하는가? '조합의 규칙'이나 '판매술' 등이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교훈을 수행하거나 철폐하지 못하도록 하자.

위에서 말한 교훈들을 보충 설명하는 방법으로는 성경에 나타난 많은 본보기들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엘리에셀의 헌신을 살펴 보자.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데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창 24:12).

얼마나 성실히 자신의 의무를 다했으며, 그의 주인의 명령을 얼마나 성실히 순종하였는가! 야곱도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창 31:6). 당신도 동일하게 말할 수 있는가?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창 39:3,4). 얼마나 훌륭한 전도인가!

성경은 또한 엘리사의 사환이 불성실하였으므로 그에게 무서운 심판이 임했다는 사실도 기록하고 있다(왕하 5:20~27). 마지막으로, 종의 위치가 하나님의 성육신하신 아들의 자발적이고도 완전한 순종에 의해 영예롭게 되고 영원히 칭송받는 자리가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전 9:10) - 최선을 다하여 너의 의무를 감당하라.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