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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132]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의 권위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132]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의 권위

En Hakkore 2024. 4. 28. 13:37

제 10 장 복음적인 순종(8)

신실한 순종은 필연적으로 중생을 전제한다. 하나님께 대한 효성스러운 복종은 오직 하나님의 참 자녀에게서만 나올 수있기 때문이다. 영적 생명 또는 영적 '본성'은 순종의 원리이다. 하나님의 의해 새로와졌을 때 새로운 회화가 가능하다.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 3:6) 이것만이 영적인 것들에 적합하다. 그렇지만 새로와진 후에도 지각에 무지가, 감정에 불결함이, 의지에 외고집은 여전히 잔류한다. 그러나 또 한편 은혜가 본성을, 성결이 죄를, 천상의 것이 세상적인 것을 압도한다.♡

"오직 산당은 없이 하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정직]하였으며"(왕상 15:14).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그의 율법을 기록하신다고 하더라도(히 8:10) 홉킨스가 지적하듯이, "이 기록은 영속되지만 잘 번지는 종이 위에 쓰여진 기록물처럼 이 땅에서는 불분명하며 오점투성이다."

이것은 또한 "믿음의 순종"(롬 1:5)이라고도 표현된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연약한가! 그러므로 이것은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켸 8:3,4)과 능력(빌 4:13)에 의지하여 실천하는 순종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잘 정의되고 상술된 대답을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의 순종의 신실성 여부와 하나님께 인정됨 여부를 내가 어떻게 결정할 수 있습니까?

아래와 같은 비평기준으로 시험해 보면 된다.♡

첫째, 부정적으로 당신의 순종은 죄에 대한 보편적 반강을 포함하고 있는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잠 8:13). 이것은 새로운 출생시에 하나님의 자녀에게 전달된 새로운 본성의 순결함 때문이다. 비록 악이 그를 붙잡고 그 속에 내주하지만 그의 마음은 악을 혐오한다. 그가 악을 미워하는 것은 악을 싫어하고 거부함으로써 입증된다. 그리고 감정에서 악을 떨쳐버리고 또 자기를 부인함으로, 또 악을 정복당했을 때 비통해 하면서 하나님께 아실 그대로 자백함으로, 그리고 은혜들을 실천하고 성결한 사랑을 경작함으로입증된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는 곳에는 악을 미워함이 있다. 단 하나의 예외도 없고 관용도 없다. 이 점에 대해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확언한다. "내가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시 119:104, 128). 왜냐하면 모든 거짓 행위는 그를 사용하는 하나님과 상반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영혼을 오염시키는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겉 사람을 단속하는 것만큼 속 사람도 부지런히 단속하려고 노력하는가?

하나님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 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잠 3:1).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이 철저히 실패했던 것이 바로 이 점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마 23:27)' 하나님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너욱 네 마음을 지키라"(잠 4:23)고 우리에게 명하신다. 그리고 사상을 체크해 보고, 악한 상상을 절제하며, 교만을 제어하고 자기의지와 불신을 억누르며, 또한 동기와 목표를 정밀검사하며, 죄가 유혹할 때 양심을 지키라고 요구하신다.

세째, 그 순종의 목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인간의 마음은 매우 거짓되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간적인 종교가들은 '사람들에게 보일 때'에 경건하며, 또 경건으로 명성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 때만 열심이다.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느니라"(요 7:18)라는 말씀은 얼마나 정확한 말인가! 참된 경건은 겸손하며 자기 주체를 아는 것이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그를 기쁘시게 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네째, 그 순종은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부합하며, 또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나이다"(시 119:128) 라고 말할 수 있는가? 한 가지를 거절하는 것은 실제로 전체를 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모든 의무를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 마음은 그 모든 의무를 즐거워하는가?

다섯째,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싶은 순수한 의지와 정직한 열망이 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최상의 완전함에 능동적으로 못 미치지는 않을 것이므로, 스스로에 대한 변호와 또는 사면조치 없이 하나님의 모든 법을 지킨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여섯째, 그 순종에는 견고한 결의("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시119:106)와 순수한 노력("내가 주의 율례를 길이 끝까지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 시 119:112). 그리고, 끈기있는 근면("...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좇아가노라"-빌 3:12-14)과 모든 일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주도면밀한 분투가 있는가?

일곱째, 너무 자주 범죄함으로 양심이 괴로와하고, 또 그것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하며, 하나님의 뜻 전체를 지키려는 정직한 노력이 있는가? 그러한 순종을 하나님은 인정하시고 온전한 것으로 평가해 주신다. 왜냐하면 순종에서 실패하는 것은 사단의 음흉함과 죄의 거짓됨, 그리고 육신의 연약함 때문이지 구속받은 자의 반항과 강퍅함 때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