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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실천 124] 그리스도인의 실제 삶에 있어서의 권위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실천 (Practical Christianity)

[영적인 실천 124] 그리스도인의 실제 삶에 있어서의 권위

En Hakkore 2024. 4. 26. 12:15

제 9 장 하나님의 주권(2)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은 성경에 명백히 진술되어 있다. 무생물과 비이성적인 피조물 모두는 자신들의 창조자의 명령을 수행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실 때 홍해는 갈라져서 벽을 형성하였고(출 14장), 땅은 입을 벌려 반역자들을 산 채로 삼켰다(민 14장). 하나님께서 명하셨을 때 태양이 정지했으며(수 10장), 또 어떤 경우에는 아하스의 일영표가 십 도를 후퇴하기도 하였다(사 38:8).

당신의(His) 주권을 중시하시기 위해, 까마귀들로 하여금 엘리야에게 음식물을 공급하게 하셨고(왕상 17장), 도끼를 물 표면에서 수영하도록 하셨으며(왕하 6:5), 사자로 하여금 다니엘이 그의 굴에 들어갔을 때 온순하게 하셨고 불꽃으로 하여금 세 명의 히브리 청년을 태우지 못하도록 하셨다.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시 135:6)

하나님의 절대적이고 우주적인 주권은 신약성경에도 명백하고도 단호하게 명시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신다"(엡 1:11)는 말씀을 읽게 된다. '역사하다'(worketh)라는 헬라어의 의미는 '효과적으로 일하다'이다. 이런 까닭에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6).

우리는 우리가 의지를 가진 도덕적 존재이며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자유스러운 존재라고 자랑할 수도 있으나, 성경은 자랑하는 우리 인간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유하여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주의 뜻이면 이것 저것을 허락하리라. 할 것이라"(약 4:13,15)

심령의 진정한 안식처가 여기에 있다. 우리 삶은 운명이나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부분까지도 영원 전에 계획되어서 살아 계신 통치자 하나님에 의해 영위되는 것이다.♡ 우리 머리카락 하나라도 그분의 허락없이는 뽑히지 않는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이 사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에게 얼마나 확신과 능력과  위로를 주는가!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시 31:15) 나로 하여금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게" 하옵소서.(시 37:7).

Arthur W. Pink 영적인 실천 p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