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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33] 여리고성에서 얻은 승리(수 6:1-27)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33] 여리고성에서 얻은 승리(수 6:1-27)

En Hakkore 2024. 4. 24. 08:37

사탄의 졸개들의 활동에 관심을 쏟는 대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확신하고 믿음을 발휘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 55:10,11).🫰

하나님의 말씀은 낡아지지 않는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그러니 그 말씀의 충족성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서 그 말씀을 순전하게, 그리고 온전히 전하기 바란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쇠하지 않는다. 여전히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롬 1:16)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선포하기 바란다. 다른 복음을 선포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다는 사실을 유념하기 바란다(갈 1:8). 혹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다.

"비록 초라하지만 지금까지 복음을 내가 아는 방식으로 신실하게 진정으로 전했는데 열매가 없었고, 그래서 지극히 실망했다." 그렇다면 여기 우리 앞에 있는 이 사건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하나님이 이 글이 여러분에게 복이 되게 해 주시기를 구하라. 마음을 열고 그 복을 받도록 간절히 구하라. 그리고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히 11:30)라는 말씀을 새롭게 묵상하라. 그러면 분명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막 9:25)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여리고성 함락이 복음을 통해 얻는 승리를(복음을 신실하게 선포할 때에 하나님의 복이 함께 한다는 진리를) 그려준다는 것은 구태여 억지로 별난 수고를 기울여 설명할 필요가 없는 명확한 사실이다.

앞에서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여리고는 원수들의 요새들 중에 견고하고 심히 큰 것이었다(민 13:28). 여리고는 아마도 그중 가장 막강하게 요새화된 성이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엄청난 장애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명령을 철저하게 준수하자 그 성이 그들 앞에서 무너졌다. 사도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후 10:4).

바로 이 사건을 두고 하는 말씀인 것이 분명하다. 과연 바울 자신의 사역 중에 이 사실이 얼마나 분명하고도 복되게 증명되었는지!

루터 시대에도 그 동일한 진리가 얼마나 영광스럽게 나타났는가! 그 이후 세계의 각처에서 그 동일한 진리가 얼마나 자주 사실로 드러났는지!

복음 사역의 동지인 여러분도 그 동일한 영광스러운 복음을 전하기 바란다. 그러면 그 동일하신 전능의 하나님이 여러분의 수고에 복을 베푸실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호수아도, 바울도, 루터도 아니다"라고 대답하겠는가? 그렇다면 육체를 자랑하는 그런 분들에게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도 자신의 말씀을 상기하기 바란다.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은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5-7). 💕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