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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구원 74] 사중(四重)구원 본문
죄의 세력으로부터의 구원 5
2. 고통스러운 징계를 통하여
이것은 하나님이 죄의 지배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사용하는 다른 방법이다.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정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는 것이다"(히 12:9,10)
그러한 징계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때로는 외적이고, 때로는 내적이기도 하지만 그 형태가 무엇이든지 간에 혈(血)과 육(肉)에 고통을 준다. 때때로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가 오래 계속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저버리신 것같이 보이기 때문에 그 영혼은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계십니까?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시 10:1)라고 묻기 쉽다.
진실된 기도는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제거되지는 않는다. 그 채찍에 겸손하게 승복함으로써 열심히 은혜를 구하지만, 불신앙. 조바심. 반역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므로 그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가 어렵기만 하다. 그러나 히브리서 12:11에서는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된다"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이 생활은 하나의 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징계는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을 훈련하실 때 사용하시는 주된 방법 중의 하나이다. 때로는 우리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내려지며, 따라서 우리는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소서"(욥 6:24)라고 기도하게 된다.
징계는 우리를 내리치는 칼이 아니고 '막대기'라는 것과 보복하는 심판자의 손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의 손 안에 쥐어져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 두자. 때때로 징계들은 죄의 예방을 위해서 내려지기도 한다. 마치 바울이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그의 육체에 가시를 주어 그를 내리치셨던 것과 같다.
때때로 징계들은 우리의 영적 훈련을 위해 내려 지기도 하는데, 그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때로는 우리의 은혜를 시험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내려진다.
즉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약 1:2,3)
징계는 우리 죄를 씻어주는 하나님의 약이다. 그것은 우리의 육적인 욕망을 시들게 하시고, 육적인 대상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초연하게 하시며, 우상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으로부터 보다 완전히 우리를 떼어놓기 위해 내려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으라"(고후 6:14,17)고 명하신다.
또한 우리가 늦게 응답할 때, 하나님께서는 조처를 취하사 우리를 몰아내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명하신다. 우리가 거기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속세의 친구들로 하여금 우리를 미워하고 박해하게 할지라도 우리는 놀라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 3:5)라고 명하신다. 만약 우리가 불편한 임무를 순응하기를 거절한다면, 그때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가지치는 칼을 사용하실 것을 각오해야만 한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사 2:2)고 명하셨는데, 우리가 우리의 동료들을 신뢰한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고통받게 될 것이다.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히 12:5) 이것은 유익한 경고이다. 주님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기는 커녕,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와 더불어 그런 환난을 떠맡으시고 그의 혹독한 치료가 우리를 건강하게 해준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호 5:15). 즉 우리에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동안은 자부심이 강해지기 쉽지만, 환난이 닥치면 즉시 주님께 의지한다. 그리고 시인처럼,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이다"라고 말하라.
우리를 성화시킬 때, 하나님의 징계는 교만의 사역을 억누르시고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더 멀리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 마음에 보다 소중한 하나님의 약속을 내려 주신다. 그때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사 43:2)라는 말씀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다. 더구나 그것들은 이기심을 없애주고, 고통받고 있는 동료에게 더 많은 동정심을 베풀게 한다.
즉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4)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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