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Gleanings in Joshua 105]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105] 헌신의 상징들(여호수아 5:1-15)

En Hakkore 2024. 4. 10. 11:38

요단 강을 이적적으로 건넌 일은 이스라엘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에로 회복되었음을, 여호와께서 그들과의 언약 관계를 재개하셨음을, 죽음의 장을 건넜으니 이제 심판이 이루어졌음을, 그들의 선조들에게 내리신 선고가 이제 완결되었음을 보여 주는 분명한 증거였다.👍

요단 강을 건넌 이적은 이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그분의 백성으로 받으셨다는 명확한 증거였고, 따라서 그들은 이제 다시 그들의 몸에 그 언약의 증표를 받기에 합당한 신이 되었다. 할례는 과연 아브라함 언약의 표징이었다(창 17:11).

할례는 자연적인 아브라함의 자손이 여호와와 언약을 맺은 백성으로서 다른 모든 민족과 구별되며 여호와께 순종해야 할 특별한 의무를 지닌 자들이라는 표시였다. 그것은 그 언약 중에 약속의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보장해 준 약속 부분에 대한 표징이었다(창 17:8).

그러므로 이제 제 2세대가 할례를 받는 것이 합당한 일이었다. 더 나아가 할례가 회복되면서, 유월절(이는 할례가 선결요건이었다)등, 광야에서는 중지되었던 다른 제도들이 다시 재개되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자, 과거보다 더 철저한 제재 아래 있게 된 것이다(신 6:1; 12: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수 5:2).

이스라엘은 과거에 불신앙적인 선배들이 그 거주민들이 "강하고" "성읍이 견고하다"고 했고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라고 보고한 바 있었던(민 13:28, 32) 바로 그 땅을 들여놓은 상태였다. 그러니 할례의 문제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시험하는 큰 요인이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가 이제 며칠 동안 전혀 움직일 수 없고 싸울 수도 없게 되어 버릴 것이니 말이다(창 34:25).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진이 그 어떠한 세상적인 조치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 의해 다스림을 받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내고자 하신 것이다.🍇

"적국에서 여호수아처럼 전쟁을 시작한 장군이 과연 있었던가? 전쟁의 상황에서 종교 행사에 온통 관심을 기울이는 일에 대해서는 누구나 쓸데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짓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연 하나님의 도우심이 성공을 위한 최선의 비결이라면, 적군의 칼날보다 하나님의 진노가 더욱 두렵다면, 매 전투마다 죄의 회개와 여호와께 드리는 엄숙한 예배로 시작함으로써 그분의 보호하심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야말로(물론 육신적인 사람의 눈에는 성공을 저해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참된 조치일 것이다"(토마스 스코트).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수 5:3).

전쟁에 참여할 병력을 그렇게 무력화시키는 것이 그야말로 그의 믿음에 대한 심각한 시험이었으나, 여호와의 보호하심을 신뢰하고서 그는 그 일에서 승리하게 된다. 물론 그처럼 굉장한 작업이 요구되는 일을 여호수아 자신이 직접 행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이 그의 명령과 감독하에서 시행되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여호수아가 한 일이라 할 만하다.

요한복음 4:1-2에서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는 말씀의 경우처럼 말이다.

여호와의 이 명령은 여호수아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에 대해서도 심각한 시험이 되는 것이었다. 그들이 이 명령에 복종하느냐의 여부가 과연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을 신뢰하고 있느냐를 가늠해 주는 것이었다(민 14:7-8).

더 나아가, 할례는 그들의 순종에 대한 시험으로 계획된 것이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명령을 철저히 지킬 때에 비로소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질 것이었기 때문이다(수 1:8).

기꺼이 할례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여호수아 1:17-18에서 여호수아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요, 그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세대 가운데 최고라는 것을 모세의 기도(시 90:13-17)에 대한 응답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었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24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신명기 6: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신명기 1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