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성장 128] 성장의 증거

5. 순종의 길을 생각해 보고 당신은 그 점에 있어서 어떤 성장을 보이고 있는가를 판단해 보라.

실제로 신자와 불신자를 구별하는 길은, 전자가 '순종의 자녀'(벧전 2:14)인 데 반하여, 후자는 완전히 육체의 생각에 지배받는 삶을 살며, '하나님과 원수된 자'(롬 8:7)이며,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지도 않고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자들이다.

최초의 가장 중요한 비판기준은 서신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서신서에는 신자들로 자신들이 영생을 가졌음을 알게 하기 위하여 기록된 것이다. "우리가 만일 그의 계명을 지키면 우리는 그를 알고 있다고 확신하노라"(요일 2:3).

회개는 자기 고집과 아집을 버리고, 내 자신을 완전히 그리스도의 주권에 맡김을 말하며, 거기에 대한 진정한 증거는 내 몫에 태인 그의 멍에를 매므로, 그리고 그의 권위에 복종함으로 드러난다.

만약 우리가 참으로 그의 권위에 맡긴다면, 우리는 그가 명하신 모든 것을 지키려고 할 것이며 그의 명령들을 선별해서 지키지 않을 것이다.♡ 전심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이의 어떤 것도 우리는 요구받지 않았다(요 15:14).

우리가 모든 것을 성실한 마음으로 순종하기를 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것도 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마음에 합당한 것만 선택하여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순종을 잘하기 위한 좋은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보다 포괄적이 되므로 순종을 진척시킬 수 있다. 개종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은 주님께 자신을 완전히 맡겼지만 어떤 의무에는 다른 의무에서보다 더욱 열성적으로 임한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뜻에 더욱 익숙해질 때 그의 같은 그것으로 잘 지배받을 것이다.

영적인 빛이 점점 많이 비칠 때 그는 "주의 계명은 심히도 넓으니이다"(시 119:96)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때 그는 공공연한 위법 행위일 뿐 아니라, 그것에로 이르는 모든 것들을 애초에 끊어버리고 그것과 상반된 품위와 덕을 고양하게 된다.

은혜 안에서의 성장은 나의 순종함이 보다 영적일 때 있게 된다♡. 글 쓰기를 배운다는 것은 무척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는 보다 정확한 글을 쓰려고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진급하려 할 때 그는 "주께서는 우리로 주의 계명을 부지런히 지키라고 하셨나이다"(시 119:4)란 말씀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이와같이 보다 우수한 목적이나 동기가 그를 자극한다. 그의 동기는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적이며, 사랑이나 감사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것은 또 하나 색다른 성장의 증거를 유발시킨다.

순종은 보다 쉽고 즐거운 것이다. 그는 "주의 율법을 기뻐한다." 의무는 이제 즐거운 것으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