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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105] 성장의 회복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105] 성장의 회복

En Hakkore 2024. 4. 7. 08:22

신앙을 공언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그들 경건의 생활이 상당한 정도로 타락하였지만, 죽기 전에 회개하면 된다는 식으로 자위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보증받지 못할 위안일 뿐 아니라 은영중 하나님을 시험하는 결과가 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지적했다. "누구든지 타락의 늪 속에 뛰어들어가서 회개하면 들림받는다는 생각으로 거기서 마음 편히 안주하면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베드로와 유다가 그렇게 했지만 결과는 둘 중 하나밖에 뛰쳐 나오지 못했다. 수천 명의 공언자들이 지금 고통 중에 신원하고 있음을 보면 두려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들은 이 땅에서 훌륭한 사람이라 일컬음을 받았으며 죄는 용서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신랑이 왔으니 그들은 미처 그를 맞을 준비조차 못했다.

그들은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찜이뇨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고집하였도다"(렘 8:5)에 해당하는 자들이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들이다(히 10:39).

사랑하는이여, 만일 여러분이 처음 사랑에서 떠났다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주께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간 자'가 아니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와 죄 가운데 떨어진 죄 사이를 사려깊게 구분해야 한다.♡

전자는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말하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기에 대비하지 못함에, 그것의 역사를 거부하지 못함에, 그것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함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는 것이다. 후자는 내재하는 부패에 주의하지 못함으로 죄가 파고들어와 공공연히 활동하게 될 때의 그것을 말한다.

이것은 죄에 떨어져 치명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것으로서 은밀하게, 혹은 공공연하게 역사하며 조만간 그 결과는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거한다는 것은 훨씬 더 악하고 위험하다. 하나님은 죄를 고집하는 자들에 관하여 엄숙하게 선포하신다.

하나님은 "그 원수의 머리 곧 그 죄과에 항상 행하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치시리로다."(시 68:21) 의의 길을 알지만 죄의 길을 걷는 자들은 하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이다. 하나님은 치유책을 예비하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만일 죄를 고백함으로 죄를 도말시키지 않는다면, 마음의 완고함 가운데 주저 앉으며 기도를 무시하고 충성된 자들의 모임을 회피한다면, 그리고 한 죄를 지우기 위해 또 다른 죄를 범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버림받을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며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될 것이다."(히 6:8)

우리는 초기부터 거듭하여 물어 왔던 질문으로 되돌아가고자 한다. 타락의  결과는 어떠한가? 여기에 대한 일반적인 해답이 주어질 수 없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하나님은 여기에서 자신이 기뻐하신 뜻대로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시며, 일반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각기 다양하며 그 이유를 달리한다.

이것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타락이냐 혹은 단지 신앙 고백만 한 자의 종교적인 타락이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결과는 그것이 내적인 타락이냐 혹은 공공연한 죄로 드러날 정도로 타락하였느냐에 따라 달리할 것이다.

거기에는 또한 하나님으로부터의 교리적인 이탈이 있고 실제적인 이탈이 있다(마치 갈라디아 교회의 경우와같이). 그러나 그 경우가 어떠하다 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무기력한 상태에 빠진 자가 다음의 말씀을 듣고 응답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도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1,12)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