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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65] 요단 강가에 서서(여호수아 3:1-6)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65] 요단 강가에 서서(여호수아 3:1-6)

En Hakkore 2024. 2. 14. 11:38

그 무적의 강가에 있던 그 사흘은 그 이후에 이어지는 일을 위해 필수적인 준비 과정이요, 그 다음에 나타날 이적을 이스라엘에게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배경이었다. 사람의 극한 곤경이야말로 하나님이 그분의 권능을 드러내실 가장 적절한 기회이다. 아멘!

사람이 자신의 극한 처지를 처절하게 인식할 때에야 비로소 돌이켜 그분의 개입하심을 구하는 법이다. 이 진리는 강력한 예증과 실례들을 통해 시편 107편에 잘 기록되어 있다.👍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시 107:5-6).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시 107:12-13).

"그들은 그들의 모든 음식물을 싫어하게 되어 사망의 문에 이르렀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시 107:18-19).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시 107:27-28).

그들은 자기들의 수단으로는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그 때에 그들이-그저 몇 마디 간구를 냉담하게 내뱉는 것이 아니라-"여호와께 부르짖고", 그 부르짖음이 그분의 구원의 역사로 응답된다.💕

아, 사랑하는이여!
여러분 앞에 닥치는 요단 강에 대해-문제점과 난관과 장애물에 대해-눈을 감지 말고, 그것과 담대히 대면하라. 그것을 최소화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이라.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여러분 자신의 무기력함을 분명히 인식하기까지 계속 깊이 생각하라. 그리고 그 일을 능히 해결하시는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에게 돌이키라.

가령 여러분이 복음 사역자로서 말씀 듣는 자들이 구원받기를 진정 바란다고 하자.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장애물이 중간에 있어서 여러분의 그런 열정이 실현되지 못하도록 가로 막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 청중의 완악한 무관심과 무반응이 있다. 바로 그것이 여러분을 가로막는 "요단 강"이다. 회중의 영적 무감각 말이다. 그리고 "요단 강"은 죽음을 상징한다!

그 청중이 마치 요단 강의 물처럼 그들 속에 영적 생명이 없다는 것을 충실히 인식하고 있는가? 이스라엘이 요단 강을 건널 길을 열지 못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그들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가? 그런 사실에 부합하게 행하고 있는가?

오늘날 그렇게 하는 사역자도, 교회들도 거의 없는 현실이다! "부흥"을 얻기 위해서 외부에서 전도자를 불러오고, 특별히 노래 따위를 중요하게 여기고, 주께 부르짖는 일은 무시한다.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수 3:2-3).🌱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