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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62] 요단 강가에 서서(여호수아 3:1-6)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62] 요단 강가에 서서(여호수아 3:1-6)

En Hakkore 2024. 2. 14. 11:36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수 2:24).

이스라엘과 그 지도자가 무엇을 더 원할 수 있었겠는가! 여호와께서 그들을 앞서 가시며 길을 예비하고, 그에 대한 공포심을 갖도록 그 거주민들에게 역사하신 것이다(수 2:9). 그러니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이 그들의 기업이 될 가나안으로 들어가며 얼마나 확신에 차 있었겠는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도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그가)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 10:4).

우리의 시선이 그분을 향해 있고 우리의 귀가 그분의 음성에 반응한다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다음에 이어지는 결말로 넘어가야겠다.

여러분은 그 본질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쓰라린 믿음의 시련일까? 많은 이들이 분명 그렇게 본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시행할 영광스러운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이여! 고통스러운 상황과 어려운 처지들을 믿음의 쓰라린 시련으로만 보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을 절대로 넘어지게 하시지 않는 여호와의 충족하심이 새롭게 드러나는 황금 같은 기회로 여기길 바란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기 위함이며 동시에 자신을 위하여 그들을 사용하시기 위함이기도 하다. 말씀 속에 확실한 약속들을 주신 것은 그저 우리를 놀라게 하기 위함이요 또한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함이다.

계속해서 우리를 격려하시고 강건하게 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계속 우리의 일을 행함으로 그분의 이름을 높이게 하시기 위함이다. 그분의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시는 것은 그 믿음을 사용하여 그분을 높이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여호수아 1, 2장과 지금 현재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본문 사이의 관계가 부분적으로 바로 이와 같다. 이스라엘은 어마어마한 장애물을 만났으나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에 비추어볼 때 두려워 떨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여호수아 1, 2장과 지금 우리가 다룰 본문 사이의 관계가 부분적으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그것과는 다른 것도 있는데, 그것을 고의로 무시해 버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악의적으로 다루어 그분의 백성들을 심각하게 오도하는 죄를 짓는 것이 될 것이다.

그 '그것과는 다른 것'을 아예 폐기해버리는 일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다. 은혜가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며(롬 5:21) 불경과 세상적인 정욕을 부인하고 근면하며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가르친다(딛 2:11-12)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방종의 기회로 만들어 버리는 자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말뿐인 신자들에게 역겨움을 줄만한 모든 것을 열심히 삭제해 버리는 이들도 있다. 세상적인 육욕에 젖어 있는 그들의 환심을 사고 그들에게서 후원을 받기 위해 그렇게 한다.

이런 삯꾼들은 하나님의 은혜, 그분의 약속들을 계속 강조하면서 하나님은 그저 믿음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시지 않는다고 속삭여 대며,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분의 계명들, 그리고 순종이 반드시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강조하지 않는다.

사랑하는이여!
여호수아 1, 2장에는 보배로운 약속들과 은혜로운 격려보다 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여호수아 1, 2장에서는 하나님의 요구 사항들도 확연히 드러나고 인간의 책임도 극히 강조한다.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려 보시기 바란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152

● 디도서 2장 11-12절.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