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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848 빌라도 앞에서의 그리스도 1 본문
빌라도 앞에서의 그리스도1
우리의 복되신 주님께서 빌라도의 질문에 답하실 때 보여주신 놀라운 은혜와 인내에 대하여 찬송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유대인이냐?” 라는 빌라도의 경멸적인 언사만으로도 그는 주님께 무엇을 더 알아 볼 권리를 잃게 되었을 것이고, 또 그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라는 말은 주님께 침묵을 지킬 만한 충분한 권리를 갖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모욕을 무시하시고 계속하여 그의 양심에 말씀하신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빌라도는 주님께서 속하신 다른 세상이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싸움”으로써 얻을 수 없는 “내 나라” 라는 말을 듣고 그는 당시 온 땅을 지배하던 로마가 뽐내던 힘보다 훨씬 우월한 권능이 있음을 깨달아야 했다.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는 말씀은 주님의 나라는, 폭력과 불의가 항상 난무하며 결국 의와 진리의 모양은 있으나 실제로는 없는 지금의 나라들과는 아주 다른 어떤 것임을 암시해 준다.♥
그래서 주님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라는 빌라도의 질문에 분명한 대답을 하지 않으시고 부정적이기는 하지만, 그(주님)에게는 정치적인 악을 행한 적이 없으며 가이사에게 반역하는 일도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대답을 하셨다.
빌라도가 주님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고 물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놀랍고도 자비로운 긍휼의 역사를 왜 말씀하지 않으셨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은 주님이 메시야이심을 증거하는 신용장과 같은 것들이었으므로(마 11:3-5, 등등) 오직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또 주님께서 “내 종들이 싸워”라고 말씀하셨을 때 동산에서 말고를 친 일을 빌라도가 왜 언급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산헤드린은 왜 빌라도에게 베드로의 만용에 대하여 알려주지 않았는가? 말고는 대제사장의 종이었으므로 그가 피를 요구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점들은 누가복음 22:51 의 말씀을 참조해 보면 금방 풀릴 수 있다. 그곳에는 구세주께서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들이 왜 주님을 고소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은 주님의 기적을 생각해 보면 된다.
즉 그들이 만일, 주님의 죄목을 들어 고소하였더라면 자연히 진상 규명이 있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들이 이루려고 하였던 사악한 목적이 오히려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도 많은 것이 밝혀져서 오히려 주님의 동정적인 성품이나 율법에 대한 그의 순종, 그리고 그의 비범한 능력 등이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Mr. J. Blout)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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