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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294] 감사의 노래 2(사무엘하 22장) 본문

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 294] 감사의 노래 2(사무엘하 22장)

En Hakkore 2024. 3. 7. 11:55

여호와에 대한 찬양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삼하 22:2).

다윗은 이 노래를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그분과 자신의 개인적 관계에 근거해 그렇게 한다. 그는 자기가 받은 모든 것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 덕분으로 여긴다. 그가 2절과 3절에서 무려 아홉 번에 걸쳐 그분에 대해 각기 다른 호칭을 붙이는 것에 주목하라.

우리가 진심으로 그런 확신을 갖고 마음을 다해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굉장한 일이다! 때로 우리는 적들이 우리에게 극심한 상처를 주고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면서 우리를 뒤쫓고 있을 동안에는 이런 복된 확신을 갖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새롭게 경험할 때 우리 안에서는 새로운 소망의 불길이 타오른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유대 지역의 울퉁불퉁한 바위와 산 위의 은둔지에 머무는 동안 다윗은 사울의 적의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서 그는 자신의 하나님을 그런 숨김과 안전을 위한 장소에 비유한다. 종종 신자들은 분란을 일으키는 허들과 격렬한 폭풍을 피해 그들의 하나님 안으로 숨는다"(C. H. Spurgeon).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이 구절과 앞 구절 사이의 연관 관계를 놓치지 말라. 의무의 길 위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은 자기들이 큰 위험에 처할 때 그분이 자기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윗은 기적을 초래하는 믿음을 갖고서 하나님을 신뢰했다. 예를 들어, 그가 골리앗과 싸우며 보였던 용맹을 떠올려 보라. 이스라엘의 모든 이들이 그 블레셋 거인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아무도-심지어 사울까지도-그의 오만한 도전에 응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윗은 비록 그때 소년에 불과했으나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 치명적인 싸움에 뛰어들었다. 그는 아무런 갑옷도 착용하지 않고 손에 물매 하나만 들고서 그를 맞으러 나갔다.

그렇다면 그의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의 용기와 성공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그가 적장을 맞으러 나가며 했던 말을 통해 잘 드러난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사랑하는이여, 이것은 고대 역사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에 불과한가?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위한 아무런 메시지도 갖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동일하시지 않은가? 그분은 믿는 자들에게 기꺼이 응답하시지 않는가?

성경에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우리는 그 말씀을 진정으로 믿는가? 만약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을 증진시켜 달라고 간절히 요구하고 있는가?

믿는 자는 무적이다. 왜냐하면 그는 전능하신 분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전능자를 붙잡는 손이다. 그리고 전능자에게서 너무 어려워서 하시지 못할 일이 있겠는가?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 9:29). 아, 바로 그것이 우리가 그렇게 자주 패배를 경험하고 우리의 적들이 우리를 제압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지 않는가?

오,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그리스도의 중재의 효능에 대한 믿음이 우리의 욕망을 정복하기를! 그렇다, 우리가 사무엘하 22장의 처음 두 구절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전자는 다윗이 그의 적들로부터 얻은 구원을 가리키고, 후자는 하나님에 대한 그의 분명한 확신을 가리킨다.

어떤 의미로는 그는 그런 경험을 한 유일한 사람이 아니다. 세 명의 히브리 청년들이 바빌론의 맹렬한 풀무불에서 구원을 얻은 것은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것이었다. 그렇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권능은 그들의 믿음에 대한 응답으로 나왔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단 3:17). 다니엘이 혼자서 겪은 일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 특별한 사건은 너무나 자주 간과되고 있다.

우리들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그 선지자를 사자들로부터 보호하셨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음과 같은 말씀에 주목하고 있는가!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단 6:23).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삼하 22:2).

하나님의 사람들은 강력한 자들의 손에 포로가 되었을 때 그들보다 강력하신 분에 의해 구출된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믿는 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그분은 참으로 그들을 시험하신다. 그러나 그분은 그들이 완전히 주저앉게 하지 않으신다.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의 힘이자 토대이시며, 그들이 소망할 분이시며, 타는 듯한 사막의 열기로부터 숨을 곳을 제공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요새"이신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에게 그들을 죽이려 하는 자들로부터 피할 곳과 보호와 안전을 제공하신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잠 18:10).

우리를 "건지시는 자"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건지시고, 자주 받은 죄의 힘으로부터 구해내시고, 포호하는 사자로부터 구출하시고, 두 번째 죽음에 맞서 우리를 지켜 주신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