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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825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 John 825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En Hakkore 2026. 6. 2. 13:34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18:10).

베드로는 지식으로써 절제하지 않은 열정이 나타냈다. 그것은 자신을 과신하는 육체의 힘을 경솔하고 성급하게 행한 일이었다.

그것은 베드로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못한 데서 비롯된 불가피한 결과였다. 우리가 자주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도 바로 기도하지 못한 때문이다!

베드로는 만일 그의 선생께서 행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그의 말씀에 귀 기울였더라면 주님께서 우리를 불러 싸우게 하신 싸움에서는 그러한 세상적 무기가 아무 쓸모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또 주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안전을 위하여 방금 전에 나타내 보이셨던 놀라운 은혜에 그가 주목해 보았더라면 그는 그때가 칼로 칠 때가 아님을 알았을 것이다.

이것은 성령 안에서 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얼마나 두려운 경고가 되는가!

신자에게는 여전히 육체가 남아 있다. 그러나 육체의 욕심대로 행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지 교훈은 베드로의 비참한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그는 잠잠히 있어야 했을 때 경솔하면서도 용감하게 나섰으나, 그리스도에 대하여 훌륭한 신앙고백을 했어야 할 때에는 겁을 먹고 비열한 태도를 취하였다.

그러나 베드로가 은혜를 따라 행하지 못하였을지라도 그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즉 베드로는 누구보다도 먼저 구세주를 붙잡으려 했으리라고 생각되는 말고를 죽이려고 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어떤 능력이 그 칼의 일격을 비끼게 하여, 대제사장의 종은 그 목이 잘리는 대신 귀 하나만을 잃었다. 그리고 이로써 주 예수께서는 그의 사랑에 넘치는 자비와 권능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실 기회가 주어졌다.

또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곳에 계시는 한 말고의 생명이 안전하였으리라는 사실을 덧붙여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의 임재 가운데에서는 어느 누구도 죽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졌는데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이 다음에 벌어질 일이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22:51). 이것은 정말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로써 체포했던 자들에 행위는 더욱 번명할 수가 없게 되었고 그들의 죄는 더욱 악화되고 심화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그를 붙잡기 전에 그의 능력과 그의 은혜 둘 다를 나타내셨다. 말고의 귀를 고쳐주신 이 행위는  구세주께서 자기 목숨을 버리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행하신 기적이었다.

주님은 먼저 그들의 양심에 호소하셨고 이제는 그들의 마음에 호하셨다. 그러나 일단 그들이 그를 포로로 붙잡자, 주님은 그들이 자신의 악한 욕심대로 행하게 내버려 두셨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