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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817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 John 817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En Hakkore 2026. 6. 1. 15:14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18:3).

유다가 “얻은” “군대”(band)는 빌라도가 이 일을 위해 허락해 준 로마 군병의 분견대( detachment)를 의미함이 분명하다.

이 말의 헬라 원어는 한 군단(legion)의 십분의 일을 의미하므로 여기에서의 군대는 사백 내지 오백명의 병사로 이루어졌음이 분명하다.

여기에 의문을 표하는사람들도 있겠으나 마태복음 26:47의 “큰 무리”라는 말씀이 이 사실을 강력하게 확증해 준다고 생각한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종들을 가리킨다.

누가복음 22:52의 말씀, 즉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뭉치를 가지고 나왔느냐”라는 말씀을 보면,

이 민족의 우두머리들 자신이 주님을 잡으러 온 무리 가운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죄인들, 곧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해 죽으셔야 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로마 군병들)과 유대인들 모두 주님을 잡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가담하게 만드셨다!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요! 세상의 빛을 등과 횃불로써  찾아내려 하다니! '선한 목자께 “무기”를 가지고 다가가다니!

그가 마치 자신을 숨기려 한다는 듯이, 또 칼과 창으로 그를 붙잡을 수나 있다는 듯이! 그들은 주님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따라가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여기에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는 일반적인 원리는 너무도 중요하다. 즉 사람들은 인위적인 등과 세상적인 무기로써 진리에 공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그래 왔다. 인간이 의지하는 것은 바로 “이성의 빛”이다. 그리고 이것으로써도 실패할 때에는, 여기에서 '무기'가 가리키는 것, 즉 폭력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들이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사용될 때에는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를 그후의 일을 통하여 분명히 보여 주셨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