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 John169 베데스다 못가의 그리스도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 John169 베데스다 못가의 그리스도

En Hakkore 2026. 5. 30. 15:37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하나님께서 제칠일에 그의 모든 창조의 일로부터 쉬셨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창세기 2:3을 읽어보면 이렇게 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육일 간의 노동의 수고로부터 기운을 회복시키기 위해 제칠일의 안식을 필요로 하셨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기”(사 40:28) 때문이다.

그러나 피조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노동은 우리를 피곤하게 한다. 그러므로 휴식은 육체적, 도덕적인 필수품이다. '인간을 위해 마련된' 자비로운 규정을 무시하는 남녀에게 화 있을진저! 우리가 매주일 중 온전히 쉬지 아니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최소한 그에 상당하는 만큼 병석에 누워 있게 하실 것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피조물들에게 신적 본보기를 보여주셨으며 안식의 날을 '복된' 날로 선언하셨다. 그리고 그 날의 안식을 지키고 보전한 자들에게 항상 복이 따랐었다.

  그와 반대로 일주일 중 하루를 쉬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내려졌으며, 또한 지금도 저주가 내리고 있다 하나님은 제칠일을 복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날을 '신성하게' 하셨다 '신성하게 하다'는 말은 거룩하게 사용되도록 떼어 두었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태초의 제칠일에 그의 모든 창조의 일로부터 쉬셨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 그는 그의 통치하시는 일, 섭리하시는 일, 그리고 그의 피조물의 필요를 채우시는 일은 결코 쉬지 아니하셨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안식일에도 해는 뜨고 졌으며, 조수가 밀려가고 밀려왔으며, 비가 내렸고 바람이 불고 잔디가 자라났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수적인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이라고 일컫는 것, 다시 말해서 전체적인 피조물의 세계를 떠받치고 유지시키는 일 및 그의 피조물들의 매일의 반복도는 필요를 채우시는 일로부터는 결코 쉬지 아니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신다. 아버지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계속하여 일하고 계신다. 그의 일은 물질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지각을 밝혀 주시는 일, 그들의 양심을 깨우쳐 주시는 일, 그리고 그들의 뜻을 움직이시는 일에 있어서도 그는 '이제까지' 일해 오셨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끊임없는 인내와 자비로써 일하시는 것이 합당하다면 그리고 아버지께서 안식일에 그의 피조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돌보아 주셨다면 그와 동등한 이유에 의거하여 아들이신 하나님, 안식일의 주님께서도 매주의 안식일에 필수적인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에 종사하실 권리가 분명히 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는 피조물을 돌보는데 있어서 자신의 아버지와의 절대적인 동등성을 명백하게 주장하신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강해 p 263